문정동성당 게시판

總會前心中之亂, 何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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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민 [johnlee74] 쪽지 캡슐

1999-11-09 ㅣ No.2085

오늘 성당에 왔습니다.

고3피정에 문제가 생겼거든요.

기차표를 미리 예약했어야 했는데, 제 실수로 사지 못 했습니다.

사실 고3 피정은 차기 회장이 담당해야 하지만 시일이 시급한 터에 제가 일단 outline을 잡고 있습니다만, 벌써 나태해졌는지, lame duck 현상인지 자꾸 실수를 하네요.

 

음... 최근 일련의 선거에서 제가 점찍어 두었던 어느 형제님이 무심하게도 중요한 임물르 맏게 되었더군요.  청년 협의회는 어떻게 되려나.   

 

일각에 따르면 저를 연임시키려는 모종의 음모가 있다던데...그저 소문일 뿐이길 바랍니다.  대희년에 청년회를 망치고 싶진 않아요.  올해처럼 한가할 꺼라 생각하면 오해입니다.  청년회 때문에 1,2학기 6학점씩 밖에 안 들었어요.  내년엔 그 배를 수강해야 합니다.  게다가 내년 봄까지 유학준비하고 여름엔 외국에 나가며 가을부터는 논문써야 해요.  제 인생에 또하나의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 같아요.  하면 제대로 해야 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맡게 되면 제 스스로가 너무 괴로울 것 같네요.  

 

그래도 평범한 청년회원으로서 차기 회장님을 열심히 돕고 싶습니다. 물론 고용해 준다면요.  여러분!!! 주변에 눈을 크게 돌리고 차기 회장이 될 만한 인물을 찾아 봅시다.  

 

사실 누가 한다고 뭐 그리 달라 지겠습니까?  누가하든 잘 되고 못 되고는 결국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마지막 남은 총회날에 보겠습니다.

 

와우,  어지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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