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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환 오빠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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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희 [elian] 쪽지 캡슐

1999-05-12 ㅣ No.183

오빠야! 안녕 나 엘리야. 놀랐지? 상현이 오빠가 가입 시켜줘서 이렇게 편지도 쓰고 컴맹이 출세한 이 기분을 알까나 몰라. 오빠가 누리 늦게 읽는다고 흉 아닌 흉 봤었잖아 오빠는 얼마나 빨리 읽는지 봐야지. 참 내일 나 종로에서 친구들하고 약속 있어서 자인이가 오빠네 가게 갈거야. 왜냐면.   내일 보고. 오빠 늘 표현이 부족했어도 우리들이 오빠한테 고마워하는거 알지. 난 이번일로 참 많이 큰 느낌이 들어. 토요일날 엄마랑 작은 오빠랑 또 아빠한테 갔다오려고. 올해 이렇게 쉬면서 엄마랑 시간 많이 갔고 아빠한테도 열심히 다니려고해.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아빠 많이 잊혀져 갈거라지만 난 안 그럴거야.

요즘 아니 시간이 지날수록 아빠 생각이 많이나.  그러면서 오빠나 필재 생각을 해보곤해.

하여튼 오빠 늘 고마워. 우리가 잘못해도 매일 웃으면서 다 받아주고

다음주 초파일 전날은 아빠 생신이셔.  그래서 5월은 이래저래 바쁠것 같아.

6월에 오빠나 여러가지로 도와줬던 사람들 만나서 인사해야지.

다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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