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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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정 [santa.lucy] 쪽지 캡슐

1999-05-21 ㅣ No.78

안녕하세요? 저는 연정이랍니다. 어제 편지를 혜진이와 같이 보냈는데 어찌하여 제 안부는 물어보시지 않으신지요? 소녀의 맘이 쬐금 아프려 합니다.

아무리 만나 뵌 지 오래되었다고 해도 그렇지 말이예요.흑흑흑  그러나

이 편지보시고 답장 해 주시는 것잊지 않으시면 하해와 같은 제가

봐 드릴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애고애고 저요, 지금 맘이 아프려고 하는 것 같아요. 어떡하죠?

주위에 죄다 적군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흐흐흐 이쁜것도 죄인가요?

5월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요.

어떡하면 좋을 지 방법 쫌 가르쳐 주세요.네

-삐지기 일보 직전인 연정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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