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체 후 묵상 (9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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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chj]
2006-09-15 ㅣ No.5466
♥영성체 후 묵상 ♥
고통을 겪는 아들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아들이 아프면 어머니는 더 아픈 법입니
다. 게다가 죄인으로 죽어 가는 아들 앞에 나선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
는 아들을 믿었기 때문에 성모님께서는 아랑곳하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사랑하는 아들의 아픔만 염려하
셨을 뿐입니다. 그 어머니께서 이제 믿는 자들의 어머니가 되시어 우리를 염려하십니다. 그분께서 곳곳
에서 발현하심은 우리를 염려하시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하늘의 어머님께 효도할 수 있는 방
법은 무엇일까요? 어머님처럼 하느님 말씀에 기꺼이 응답하는 일이 아닐까요?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38).
하느님, 십자가에 높이 달리신 아드님 곁에 서서 성모님도 십자가의 고통을 함께 나누게 하셨으니, 주 님의 교회도 그리스도와 함께 수난하고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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