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혼자 사랑하기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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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 [martia04] 쪽지 캡슐

2001-10-02 ㅣ No.7687

 

그는 떠났습니다.

 

돌아오기 힘든 아주 먼 여행을 떠났습니다.

 

머가 그리 급했는지?

 

내 허락도 없이 그는 그렇게 떠났습니다.

 

내가 살아야하는 이유와,

 

내가 웃을 수 있는 기억을,

 

모두 가지고

 

빈 겁데기가 되어버린

 

나만 남긴체

 

그는 영영 떠났습니다.

 

눈물이 나오지를 않습니다.

 

울고 싶은데 눈물이 나오지를 않습니다.

 

그저 멀리 혼자 남겨졌다는 허무함이

 

가슴만  울어 뎁니다.

 

내 가장 소중했던 시간을 알고있던

 

유일한 사랑.

 

내가 가장 힘들었던 시간을 알고 있던

 

유일한 사랑.

 

그리고 내 유일한 사랑...

 

이제는 정말 만날일이 없기에

 

이제는 정말 우연이라도

 

마주칠 일이 없기에

 

살아서 이별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려 주기 위해

 

그는 떠났습니다.

 

작자 미상의 글입니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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