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어제 야외촬영 했어요...

 

일요일밤에 청년들이 내일 비온단말에 아무렇지도 안은척 했지만 내심 얼마나 걱정 했다구요.

 

다행이 새벽에만 비가오고 날씨가 좋아 정말 다행이예요~~

 

오늘은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데도 맘하나 안 쓰이네요.

 

정희는 군에간 친구가 무지 걱정 되나봐요?

육체는 좀 피곤해도 있을만한 곳이니 걱정 말아요

 

몇일전 회사 직원이 메일을 보내왔는데 쨈있는거 같아 여러분에게도 공개....

 

 

평화의 기도(경상도 버젼)

 

평화의 주님요, 쬐끄만 나지만예, 그마 당신의 도구로 팍 써주이소,

 

우쨋끼나, 미움이 있는 곳에는예, 사랑을 억수로 주시고예.

 

찌지고 뽁고 한다카믄예, 내사 마 먼저 저 빌게 하이소.

 

디잖은 게 있으믄예, 마 딱 바라주이소.

 

찌뿌둥한 게 있으면예, 그저 희망을 심어주이소.

 

위로받기 보다는예, 마 지가 먼저 달래고예.

 

이해받기 보다는예, 내사 마 밑에서 서 있게 하이소.

 

그라고 사랑받기 보다는예, 마 지가 먼저 사랑해뿌끼라예.

 

하모예, 데낄이지예. 지를 그냥 팍 주뿌리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카는데, 맞지예, 하모.

 

당신의 도구로 팍 써주이쇼.

 

내는 마 예수님 이름으로 그캤습니데이. 아멘입니데이.

 

 

 

평화의 기도(충청도 버젼)

 

지는 죽일 놈이구만유. 평화의 주님유

 

시방은 말여유, 션찮은 놈이지만유,

 

지를 평화의 연장으로 써 주실 수 있시유.

 

미움이 있는디에는 말여유, 사랑을 주시구유.

 

쌈박질이 있는 디에는 말여여유, 용서하게 해주셔유.

 

그릇됨이 있는 디에는, 진리를 주구유,

 

절망이 있는 디에는 희망을 심어 주실 수 있나유.

 

그려유, 지가 먼저 위로 할께유, 지가 그것도 못하겠시유.

 

그라구유 사랑받기 보다는 유, 지가 먼저 할깨유. 사랑하믄 될꺼 아녀유.

 

용서받기 전에 용서 못하믄유. 지는 사람도 아니구먼유, 하문유.

 

그랑께유 주님유, 지를유 당신의 연장으로 써 주셔유. 참말이구먼유.

 

 

평화의 기도(전라도 버젼)

 

평화의 성님, 짜잔한 나지만이라 이녘 것으로 써 주시쇼.

 

미움이 있는 곳에는, 옴팍지게 사랑하게 히 주시고라.

 

쌈박질만 하는 곳에는, 싸게싸게 용서하게 히 주시쇼.

 

그라고 거 머시냐 맴이 상해갖고 토라진 곳이 있으믄 싸게 하나가 되게 히 주시고라.

 

아리송 다리송 하는 곳에는, 신앙을 심게 히 주시드라고요이-.

 

그라고 또 딱딱한 곳이 있으모, 쪽바로 가게 진리를 쪼깐씩 찾아불고라.

 

벼랑박이 있는 곳에는, 희망을 주시쇼. 그라고 성님,

 

거시기 슬퍼서 찔찔짜는디는, 허벌나게 좋아부는 기쁨을 전하게 히주시랑께라.

 

이 모든 말씸을 검나게 좋아불고 착하디 착하고 허벌나게 이쁜 우리 엄니와

 

그 외아들 우리 주 야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빌어불그만이라.

 

하하하 재미있지 않나요?  즐거운 하루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