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순교자 원베드로를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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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선
제가 바치는 십자가의 길 기도중에 순교자들과 함께 바치는 기도문이 있습니다. 매 처마다 가슴이 저려 오는 순교자들의 삶이 배어 나오고 나를 다시 한번 뒤돌아 보곤 합니다. 예수님께서 첫번째 넘어 지심을 묵상하는 제 3처의기도에서 만나는 원 베드로 순교자의 모습을 소개 해 드립니다.
" 관장은 그를 결박하여 무을 퍼부어 추운 밤중에 밖에 내 놓아 얼려 죽이라고 명령하였다. 그래서 원 베드로는 굵은 밧줄로 묶였고 온 몽에 물을 뒤집어 썼다. 이미 그의 온 몸에 얼음이 뒤덮였다. 이 형벌 가운데에서 그는 오직 주의 수난만을 생각하였다. 나를 위하여 온 몸에 매를 맞으시고 내 구원을 위하여 가시관을 쓰신 예수여, 당신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내 몸이 얼음에 덮여 있는 것을 보십시오. 그런 다음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목숨을 하느님께 바쳤다. 닭이 두 훼째 울 때에 그는 마지막 숨을 거두었다. (달레 저, 한국천주교회사 상권 369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