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아름 다운 사람에게 주고 싶은 책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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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과는 절대로 사랑에 빠지지 않으리라’는 결심이
당신의 의지를 좌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감정이라는 것은 항상 의지를 앞서가게 마련이니까요.
당신이 진심으로 후회없이 그사람을 사랑했다면
훗날 그와 함께한 미래가 없다 해도 그 사람은 영원히
당신의 마음속에 살아있을 것입니다.
끝이 보인다고 해서 적당한 선에서 그를 향한 마음 조차 끊어버리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라고 볼 수 없겠지요.
그건 다만 한때의 ’관계’에 불과 합니다.
사랑은 둘이서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시간의 길이가 아닌 밀도로써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단 몇 시간을 함께 있더라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갖게 되었다면 그것이 바로 두 사람이 이룬 하나의 세계입니다.
시인 랑케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랑은 둘이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다.’라고...
-아름 다운 사람에게 주고 싶은 책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