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좋은 시 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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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있으면 좋은사람....
그대를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 해맑은 웃음 한 마디, 한 마디의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동안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것만 같아 둥지를 잃은 새가 새 둥지를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마음을 함께 맞추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 한 다발을 받은 것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입니다.
지은이 "용혜원
담주가 화이트데이라고 하네요. 이런 사람으로 누군가를 대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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