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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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maryfrances] 쪽지 캡슐

2000-03-04 ㅣ No.1119

" 누구나 남들이 살아 보지 못한

인생을 사는 법입니다

  누구나 전인미답의

 새 길을

걸어가는 것이지요

  누구에게나

새 길이 주어집니다

  탄생은 그런 뜻입니다

  그 길에

조용한 오솔길이 있을지,

  낭떠러지가 있을지,

  전망 좋은 산길에 새 소리 들릴지,

  사나운 짐승을 만나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어떻게 생긴 길이건 당신의 길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합니다

그 시작이...

어떻게 다가올지...

모를 일입니다

다가오는 봄이 기쁨에 넘치길 바랍니다

바램이지만...

잘 될지 ...

 

 

우리모두 잊혀진 얼굴들 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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