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동성당 게시판

9월19일 성 야누아리오 주교 순교자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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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정 [wjyou57] 쪽지 캡슐

2002-09-18 ㅣ No.648

 

축일 : 9월 19일

성야누아리오(januarius)305년.주교,순교자. 베네벤또.

 

나폴리 교회는 주보성인인 성 야누아리오에 대한 그들의 공경을 자랑 합니다.

 

옛문서인 순교열전(Martyrologium hieronymianum)에 잘 나타나 있듯이

디오클레씨안 황제 박해 때,베네벤토의 주교였던 야누아리오와 다른

여섯 사람의 순교는, 나폴리 근처 포추올리 원형 경기장에서 곰에게

던져 졌다가 순교하셨습니다.

 

305년 그의 친구이며 미세노의 부제이던 소쏘와 뽀쭈올리의 부제인

쁘로끌로 그리고 평신도인 에우띠치오와 아꾸씨오가 신앙 때문에 투옥되었다는

소식에 접하자, 야누아리오는 황급히 감옥으로 달려갔다.

 

이때 그는 부제 페스또와 함께 체포되어 깜파니아의 관리 앞으로 끌려갔다.

그 들은 모두 맹수들에게 던져졌으나, 동물들이 아무런 해를 입히지 않

으므로, 관리들은 그들의 목을 베었다.

 

야누아리오의 유해 일부는 나폴리로 가져갔다.

 

매년 나폴리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적이 반복되어왔습니다.

순교자의 선혈이 수많은 신자들 면전에서 용해되어 흐릅니다.

이곳에는 야누아리오의 마른 피가 유리병 속에 모셔졌고,

지금까지 18회에 걸쳐 공식적으로 전시되었다.

그런데 그 딱딱하게 굳은 피가 시대에 따라 묽은 피로 변한다고 한다.

 

현대 과학으로도 그 이유가 해명되지 않고 있다.

신심깊은 나폴리 사람들은 그것을 기적으로 간주한다.

 

(참사 당할 때 목에서 흘린피를 두 개의 병에 담아서 감실에 모셔두었으며,

일년에 3번, 마른 성혈이 액체로 변하는 기적을 일으키며,

지금도 성인 축일에는 액체로 성인의 피가 기적적으로 흐른다고 합니다.)

 

*성인들의 대담하고 용감한 신앙은

우리의 적극적이고도 실재적인 사랑의 강도 속에 존재합니다.

 

그와 같은 신앙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최고의 선과 교회를 위하여

성인들의 삶으로부터 모범을 찾고 성인들과의 친교를 통하여

그 삶에 참여하며 성인들의 중재로 하느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 Canto Gregoriano-Christe Redemptor(베네딕도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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