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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2월 10일 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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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2001-02-10 ㅣ No.1738

[말씀] 2월 10일 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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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 창세기 3, 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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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9   주 하느님께서 아담을 부르셨다. "너 어디 있느냐?"

 

   10   아담이 대답하였다. "당신께서 동산을 거니시는 소리를 듣고 알몸을 드러내기가

        두려워 숨었습니다."

 

   11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내가 따 먹지 말라고 일러둔 나무 열매를

        네가 따 먹었구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12   아담을 핑계를 대었다. "당신께서 저에게 짝지어 주신 여자가 그 나무에서 열매

        를 따 주기에 먹었을 따름입니다."

 

   13   주 하느님께서 여자에게 물으셨다. "어쩌다가 이런 일을 했느냐?" 여자도 핑계

        를 대었다. "뱀에게 속아서 따 먹었습니다. "

 

   14   주 하느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온갖 집짐승과

        들짐승 가운데서 너는 저주를 받아, 죽기까지 배로 기어다니며 흙을 먹어야

        하리라.

 

   15   나는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네 후손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너는 그 발꿈치를 물려고 하다가 도리어 여자의 후손에게 머리를

        밟히리라."

 

   16   그리고 여자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기를 낳을때 몹시 고생하리라.

        고생하지 않고는 아기를 낳지 못하리라. 남편을 마음대로 주무르고 싶겠지만,

        도리어 남편의 손아귀에 들리라."

 

   17   그리고 아담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내의 말에 넘어가 따 먹지

        말라고 내가 일찍이 일러둔 나무 열매를 따 먹었으니, 땅 또한 너 때문에

        저주를 받으리라. 너는 죽도록 고생해야 먹고 살리라.

 

   18   들에서 나는 곡식을 먹어야 할 터인데, 땅을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리라.

 

   19   너는, 흙에서 난 몸이니, 흙으로 돌아가기까지 이마에 땀을 흘려야 낟알을

        얻어 먹으리라.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가리라."

 

   20   아담은 아내를 인류의 어머니라 해서 하와라고 이름지어 불렀다.

 

   21   주 하느님께서는 가죽옷을 만들어 아담과 그의 아내에게 입혀 주셨다.

 

   22   주 하느님께서는 ’이제 이 사람이 우리들처럼 선과 악을 알게 되었으니,

        손을 내밀어 생명나무 열매까지 따 먹고 끝없이 살게 되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시고

 

   23   에덴동산에서 내쫓으셨다. 그리고 땅에서 나왔으므로 땅을 갈아 농사를 짓게

        하셨다.

 

   24   이렇게 아담을 쫓아 내신 다음 하느님은 동쪽에 거룹들을 세우시고 돌아가는

        불칼을 장치하여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목을 지키게 하셨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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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 : 마르코 8,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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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   그 무렵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었는데 먹을 것이 없어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불러

 

    2   "이 많은 사람들이 벌써 사흘이나 나와 함께 지냈는데 이제 먹을 것이 없으니

        참 보기에 안됐다.

 

    3   그들을 굶겨서 집으로 돌려 보낸다면 길에서 쓰러질 것이다. 더구나 그 중에는

        먼 데서 온 사람들도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4   제자들이 "여기는 외딴 곳인데 이 많은 사람들을 배불리 먹일 빵을 어디서 구해

        오겠습니까?" 하고 반문하자

 

    5   예수께서 "빵이 몇 개나 있는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일곱 개가 있습니다."

        하니까

 

    6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땅에 앉게 하시고 빵 일곱 개를 손에 들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면 나누어 주라고 하셨다. 제자들은 시키

        시는 대로 나누어 주었다.

 

    7   또 작은 물고기도 몇 마리 있었는데 예수께서는 그것도 축복하신 뒤에 나누어

        주라고 하셨다.

 

    8   군중은 모두 배부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주워 모으니 일곱 바구니나

        되었고

 

    9   먹은 사람은 약 사천 명이었다. 그 뒤 예수께서는 군중을 헤쳐 보내신 다음

 

   10   곧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달마누타 지방으로 가셨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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