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하고픈말]메리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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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jiks486] 쪽지 캡슐

2000-05-11 ㅣ No.1910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염...^^인이구여..올만에 글을 남깁니다.

요새는 종종 까페에 글을 쓰는게 잼있더라구요.,^^

그래서...움...

아래 우리언니가 글 쓴거 봤는데...조회수가..^^;;;

언니는 첨으로 온거거든요..그래서 제가 추천을...^^

차칸덩생 인 ^^

음...어젠 정팅을 하려구 갔는데 암도 없어서 그냥

나왔슴다..상후니 오빠가 모두들 잼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꺼라고

했지만 사실은 아무도 없었던거죠,,,

음...그냥 제가 고수에 관한 음 유행통신에

올려진 사연을 그냥 첨부 해 볼께여..

심심하면 일거 보시길...

글구 저번주 일요일날 거룩하시도다를 저의 실수로

못했었는데 정말정말루 열분 모두들께 죄송하구요,,

저 이번에 은상바닸어여,,

교장선생님한테 요새 자주 간답니다.,,^^

칭찬도 듣고 축하도 받으니 넘넘 기분 좋구요,,

그만큼 실력두 점점 쌓아가고 있으니 나름대로

뿌듯하답니다..**^^**

명일동 가서 열씨미 봉사할꼐여.,..

음..그럼 일요일날 뵈염,,,,**^^**

위에 메리 부처라고 했는데...부처님으로 고쳐야 하나?

암튼 천주교는 다른 종교들을 이해 할 줄 아니까

참 좋은것 같아요...^^

즐거운 석가탄신일 보내시구요...

일요일날 뵈여~~

그럼 전 이만... 사랑과 영혼 미디 넘 좋져?^^;;

 

p.s.멋진 글 한번 만들어 보께염..문자로 바닸던건데...

 

   8  8   888  8 8  888   8  8

    8  8   8 8  8 8  888   8  8

   8  888  888   8   888   888

 

고수에 관한 글 임다....^^

 

" 저번 주말에 친구들과 밤낚시를 다녀왔어.날씨가 제법 추웠지만 알싸한 새벽공기

 

길게 뿜어져 나오는 입김, 물고기를 기다리며 친구들과 나누는 진솔한 대화 그리고

 

출출할 때 끓여먹는 라면 맛, 절대 잊을 수 없을 거야. 커다란 붕어를 두 마리나 잡았

 

는데 나중에 다시 놓아주기도 했지. 사실 이번 모임은 내가 제안했어. 촬영하고 돌아

 

오면 쓰러져 자기 일쑤지만 혼자 음악이라도 듣고 있노라면 보고싶단 마음이 간절했던

 

거야. 내 친구들 모두 ’죽마고우’라 당당히 자랑할 수 있는 그런 또 하나의 나 같은

 

존재들. 낚시 끝내고 새벽, 헤어질 때 내 어깨 툭툭 두드려 주던 그 녀석들이 있어

 

오늘도 얼마든지 뛸 수 있어. 짧지만 함께했던 그 따뜻함을 되뇌며 녀석들에게 걸맞느

 

는 쓸만한 인간 고수로 있을 거야."

 

 

’참 눈이 예쁜 모델이다’란 생각을 들게 하던 남자, 어느 날 홀연히 TV에 등장 배를

 

타다가 캔 커피를 들고 달려오는 여자와 달콤한 키스를 상상하는 낯선 남자로, 귀가

 

시간은 꼭 지키라는 여자친구 아버지의 말씀에 그녀의 집앞까지 목숨 걸고 뛰는 남자

 

친구로 그리고 MBC 시트콤 점프에서 아침 저녁으로 트럼펫을 불어대는 그 바른 생활

 

사나이로 얼굴을 내민이가 바로 고수다. 잡지 모델에서 시트콤 연기자로 변신한 지는

 

두 달 남짓. 처음 맡는 배역. 이름도 본명 그대로 고수라서 정말 욕심나게 잘하고 실

 

싶다. 하지만 나서지 못하는 성격의 연기 초년생이 제법 많은 양의 대사를 소화학시\

 

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소박한 그가 좋아하는 것들. 보물 1호 가족, 가슴을 울리는 슬픈 영화, 맛난 된장찌게

 

활동적인 편안한 옷, 페리엘리스 향수,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여유 시간들, 어릴때부터

 

사귄 죽마고우들, 그들과 떠나는 여행, 낚시, 음악, 그리고 소중한 팬들.

 

상명대 영화과 재학 중으로 영화 공부에도 열심이고 싶지만 사실 학교 갈 시간도

 

별로 없다. 그래서 걱정이다.

 

TV에 출연하면서 사람들에게 듣는 말이 있다. 코 위는 곽부성, 그 아래는 금성무?

 

처음에 들었을땐 조금 으쓱했지만 이젠 그런 외모에 대한 말들은 별로 의식하지

 

않는다. 얼굴은 연기에 따라서 충분히 잘생기지도 못생기게도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

 

하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나의 모든 것을 내줘도 아깝지 않을 배역으로 스크린에 서고

 

싶다. 그땐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한석규 같은 역할이나 포레스트 검프처럼

 

지극히 순수한 모습으로....

 

꿈이란 포기하지 않는 한 언젠가는 꼭 이뤄진다고 믿는다. 최선을 다해 달릴대 이미

 

이루어지고 있는 것, 그러하기에 오늘도 꿈 있는 연기자. 어리지 않는 스물둘의

 

고수가 있다.

고수 뽀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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