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스테]추~~~웅 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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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합니다. 예비역 병장 엄석현은 2년차 예비군 훈련을 성공적으로(?) 끝마쳤습니다. 이에 신고 합니다.....ㅠ.ㅠ 넘 힘들더구녀~~~ 예전엔 안그랬다는데...요즘은 왜이리 힘든지....ㅠ.ㅠ ..... ..... 예비군 훈련가면 8시간 동안 잘 시간 충분하다 여긴 저는 그전날 밤을 샜지여... 새벽같이 밥을 먹구...학교 운동장에서 버스에 실려 약 30분...비봉 예비군 훈련장에 도착했습니다. 머 그때까지는 소풍나온 기분이었지여....김밥두 들구.... 그런데....악몽은 그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시작부터 분열(아시는 분은 아시져?)을 1시간 가량 연습하구 신고를 했져.... 죽도록 피곤한데...전투화는 왜이리 꽉 끼는지.... 그리고 약 30분간의 정신교육...그때라도 잤으면 좋으련만....넘 피곤해서인지 잠이 안오는 겁니다.....ㅠ.ㅠ 머 거기까지는 좋았져....힘들게 잠을 청하려는 순간...갑자기 나오라는 소리에 나가봤더니... 사격장으로 끌고가더구녀....그리고 1시간 30분에 걸친 PRI....이것두 아시는 분은 아시겠져?.. 글구 사격....힘들어서 총을 든 손이 떨리더구녀...결국...한발두...ㅠ.ㅠ
잠시 행복했던 점심시간이 끝나구 주특기 교육을 받는데.... 교육시간에 잠이나 자야겠다...하던 저는 교육을 받으며 쓰러지는 줄 알았슴다.... 먼 실습을 하겠다는 건지....포박...구급...경계...화생방...등등... 하지만 압권은 마지막 교육이었져....수류탄 투척.... 첨엔 교육만 하고 끝날줄 알았는데...이게 웬일입니까...진짜 던지는 겁니다. 군에서도 안던져본 수류탄을 예비군 훈련와서 던지게 될 줄이야... 비록 모의 수류탄이지만 그래두 폭발은 하는 건데....음... 상당히 긴장을 했슴다.....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혹 실수나 하지 않을까 하고... 머 결과적으로 저야 성공을 했슴다...^^; 비록 제 옆에 선배가 약간(?)의 실수를 하기는 했지만... 글구나서 나올때 받은 1500원의 밥값이 얼마나 소중하던지....ㅠ.ㅠ
머 여하튼 이렇게 해서...성공적(?)으로 끝마치게 된 제 2년차 예비군 훈련이었습니다. 학교에서 8시간 받는것두 이렇게 힘든데 사회나가서 어케 3일이나 받을지... 계속 학교에서 박혀 있을까?..... 음...어케 7년차까지 보낼지 막막함다.....
근데....구교사 모임에 대한 의견이 넘 없네여.... 어케 된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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