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사랑의 마음으로 우리 이제 ...

인쇄

정순자 [stellara] 쪽지 캡슐

2002-08-27 ㅣ No.2970

김 안드레아 형제님. 사랑합니다.

 

어제 오늘 게시판의 글을 읽으면서 우려의 마음, 답답한 마음에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교우 분들의 마음이 그러하였으리라 생각됩니다.

 

형제님 정말 잘 하셨습니다. 형제님이 가장 나중에 올리신 글에서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들이 많이 들어있었어요. 말씀하시고 싶은 것은 많겠지만 이쯤에서 거두어 들인 형제님의 결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가 단체에 가입하고 활동하고 단체의 장을 맡아 일을 하지만 때론 힘들고 협조해 주지 않은 교우들이

야속하기도 하지요. 등떠밀어 직책을 맡기도 하는 일도 있는데 좋지 않은 얘기들을 들으땐 정말 화가 나기도 하지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우리 모두 반성하고 비온뒤에 땅이 더 굳어짐을 느끼도록 뜨겁게 사랑합시다.

서로의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는 지혜도 필요하겠지요.

 

저희 남편도 봉사하는 직책에 있는데 정말 사심없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옆에서 보는 저는 백분의 일만

가정과 부인에게 할애하면 하고 가끔씩 흘겨(?) 보기도 하지요. 하지만 말없이 묵묵히 땀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주님의 자녀로 열심히 살려하는 우리 남편이 주님 보시기에 얼마나 좋아하실까 생각합니다.

 

형제님,

형제님 보다 조금 더 나이라는것이  많은 아줌마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두서 없이 올리는 글, 사심없는 마음이었습니다. 어떤 기회가 되면 저녁이라도 함께하며 좋은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합니다.

 

형제님 우리 모두 사랑하구요, 또 서로 사랑하자구요.

 

5지구 스텔라 아줌마가 썼어요.

 



110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