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성당 게시판

학생여러분들에게 알림-부활동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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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은 [92zzang] 쪽지 캡슐

2001-03-07 ㅣ No.3703

구파발 중·고등부 학생 여러분 새 학년 새 학기가 되었습니다. 새 학기가 되어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고, 새 친구도 사귀어야겠고.. 이런저런 생각에 괜히 마음만 바쁘진 않나요? 선생님은 3개월 동안의 긴 방학을 마치고 의자에 앉아 수업을 들으려니까 몸이 뒤틀리고 침도 막 새고 그러네요.. 하하하^^; 농담이고요, 새 학기라서 이것저것 바쁘지만 여러분 생각에 늘 토요일을 기다린답니다!! 여러분도 선생님이 보고 싶다고요? 오호호호^^♡

 

 새 학기를 맞아 지금까지 해 왔던 부 활동을 약간 다르게 운영할 계획입니다.

작년에는 성가대, 전례부를 비롯해서, (활동은 없었지만) 사진부와 밴드부가 있었습니다. 작년의 부 활동을 보면 학생 여러분도 느끼시겠지만 바람직한 부 활동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해의 부 활동은 부의 활성화를 위해서 다른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기존에는 모든 학생이 모두 다 부 활동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으나 모두가 참여하는 부 활동이 되지 않고 소수의 몇 명이 끌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여러분들의 자율적인 의사에 따라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만 부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선생님들이 생각하고 있는 부는 구파발 중·고등부의 홈페이지를 만들고 관리하는 모임, 성당의 행사를 홍보하는 모임, 월별 소식지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나누어주는 모임이 있는 부I 과 아름다운 성가를 부르는 모임, 액션송을 하는 모임이 있는 부II, 미사예절 및 천주교의 기본 상식 등을 공부하는 모임, 미사 전례를 담당하는 모임이 있는 부III 등이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세 부는 전통대로라면 편집부, 성가대, 전례부라고 불렀겠죠? 선생님이 그렇게 부르지 않은 이유는 각 부 이름의 틀을 깨고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각각의 부가 발전하는 모습을 바라면서 부의 이름을 여러분들이 지었으면 해서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분들이 만들고 싶은 부가 있으면 계획서를 제출해서 선생님들과의 상의를 통해 여러분 각자가 원하는 부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부원의 인원이 적어도 상관없습니다. 자신이 진정 원하고 열심히만 할 수 있다면 괜찮습니다.

 벌써 각 자 맘속으로 부서를 결정하고 부원끼리 이미 친목을 도모한 부가 있다고 들었는데 정말 미안한 얘기지만 다시 한 번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그 부에서 열심히 활동을 할 수 있는지, 어쩔 수 없이 세 개의 부서 중에 한 부서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그냥 그 부에 들어간 것은 아닌지, 혹은 친한 친구 때문에 들어간 것은 아닌지...

 이제 같은 학년, 친한 친구라는 테두리를 벗어나 여러분 개개인이 진정으로 성당을 위해서, 여러분을 위해서 학생 여러분이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주에는 작년의 부 활동을 계속해서 하겠습니다. 3시 30분까지 늦지 말고 오세요.

 

♠덧붙이는 말씀…

 1. 저번 주에 앉아 봐서 알겠지만 이제부터 미사시간에 전례부를 제외한            

     학생들은 각자 학년별 자리에 앉습니다.

 2. 저번 주에 지난 5년 동안 저희를 위해 애쓰셨던 이상헌(요셉)신부님께서     

     금오동 성당으로 가시고 수유동에 계셨던 조신형(도미니꼬) 신부님께서      

     새로 오십니다. 그래서 이번 주 미사 시간에 저번 주처럼 신부님 환영식을  

     하려고 합니다.

 3. 여기는 중·고등부만의 게시판이 아닌 구파발 성당의 것입니다.

     바른 말 고운말을 사용합시다!! 선생님처럼^^

 

궁금한 것이 있으면 92zzang@hanmail.net 으로 메일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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