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이아침의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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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리운 이 / 용혜원
내 그리운 이 그대 항상 내 가까이 내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곳에 내 발길 닿은 곳에 있었으면 좋겠다
내 가슴에 옹이처럼 달라붙어 있는 너의 이름을 어찌하랴
그대를 생각하면 눈물이 금방이라도 왈칵 쏟아질 것만 같다
내 그리운 이여 우리 사랑은 겹치지도 쌓아지지도 않고 언제나 우리의 가슴으로 쏟아져 내렸으면 좋겠다
모두들 떠나고 우리 둘만이 남은 시간에도 그대 나를 향하여 활짝 피어났으면 좋겠다
그대 내 가슴에 품고 살다 죽을지라도 그대만은 놓치고 싶지 않다 내 그리운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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