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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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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9 ㅣ No.12428

 

아름다운 세계 /하석(2010. 6. 19)

 

조각구름 흩어진 파란 하늘에,

싱그러운 6월의 녹색 숲과 맑은 공기,

다양한 모습과 빛깔의 아름다운 꽃들,

분주히 꽃송이들에 날아드는 나비와 벌들,

자연의 세계는 자연스럽고 평화롭구나.

 

꽃과 나비들의 저 예쁜 모습과 고운 빛깔들

저 스스로가 저리도 곱고 지혜롭게 꾸몄을까?

꽃들은 어찌 알고 꿀과 향을 저리 준비하였고,

벌 나비는 꽃의 수정을 절로 도울 수 있었을까?

식물과 동물들은 서로 돕고 사는 공생의 관계다.

 

숲속  나뭇잎 위에 내려앉은 나비 한 쌍의 짝짓기,

저 암수 나비는 단지 종족보존의 섭리에 따를 뿐일까?

일반 동물들은 대개 한 순간의 짝짓기로 사랑행위가 끝난다.

그러나 인간은 한생을 같이 하기로 사랑을 서약하는 결혼으로써

죽을 때까지, 아니 사후에도 가족관계를 잊지 않는 헌신의 사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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