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쓰기 자료실

다니엘서 14장 1절~42절

인쇄

강정숙 [kjs20] 쪽지 캡슐

2012-08-26 ㅣ No.15755

 

                    다니엘서 14장

            다니엘이 벨 신상을 부수다

  1절:   아스티아게스 임금이 조상들 곁으로 가자,
           페르시아인 키루스가 그의 나라를 이어받았다.

  2절:   다니엘은 임금의 벗으로서 임금의 어떤 친구보다도 존경을 받았다.

  3절:   한편 바빌론인들에게는 벨이라고 하는 우상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날마다 고운 밀가루 열두 아르티바와 양 마흔 마리와
           포도주 여섯 메트레테스를 바쳤다.

  4절:   임금도 그 우상을 숭배하여 날마다 그 앞으로 나아가 경배하였다.
           그러나 다니엘은 자기의 하느님만 경배하였다.

  5절:   그래서 임금이 다니엘에게,
            "너는 어찌하여 벨께 경배하지 않느냐? " 하고 묻자,
           다니엘이 대답하였다. "저는 손으로 만든 우상이 아니라,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모든 생물을 지배하시는
           살아 계신 하느님을 숭배합니다."

  6절:   임금이 다시, "너는 벨께서 살아 계신 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느냐?
           벨께서 날마다 얼마나 많이 마시고 드시는 지 보고 있지 않느냐? "  
           하고 물었다.

  7절:   다니엘이 웃으면서 말하였다. "임금님, 속지 마십시오.
           그것은 속은 진흙이고 겉은 청동으로서 무엇을 먹거나
           마신 적이 전혀 없습니다."

  8절:   그러자 임금이 화를 내며 벨의 사제들을 불러 놓고 말하였다.
           " 이 양식을 누가 먹는지 나에게 말하지 않으면 너희는 죽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그것을 벨께서 드신다는 것을 밝히면 다니엘이 죽을 것이다.  
           그가 벨을 모독하였기 때문이다. "

  9절:   다니엘은 "임금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고 임금에게 말하였다. 벨의 사제들은 일흔 명이나 되었고
           그 밖에도 그들의 아내들과 자녀들이 있었다.

 10절:   임금은 다니엘과 함께 벨의 신정으로 갔다.

 11절:   그러자 벨의 사제들이 말하였다. "자, 저희는 나갑니다. 임금님,
            임금님께서는 음식을 올려놓으시고 포도주를 차려 놓으신 다음,
            문을 잠그시고 임금님의 옥새로 봉인하십시오.
            내일 아침에 와 보시고, 벨께서 그것들을 모두 드시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
            저희가 죽을 것입니다. 아니라면 저희에 관하여 거짓말을 하는 다니엘이
            그렇게 될 것입니다."

 12절:   그러면서 그들은 걱정하지 않았다. 제사상 밑으로 비밀 통로를 만들어 놓고,
            늘 그 통로로 들어가서 음식을 먹곤 하였던 것이다.

 13절:   그들이 나간 다음에 임금은 벨에게 음식을 올려놓았다.

 14절:   그러자 다니엘은 자기 종들에게 분부하여 재를 가져오게 하고,
            임금이 혼자 있는 앞에서 온 신전에 그 재를 뿌려 놓았다. 그런 다음,
            그들은 밖으로 나가 문을 닫고 임금의 옥새로 봉인하고 나서 떠나갔다. 

 15절:   그날 밤에도 사제들은 늘 하던 대로 아내들과 자녀들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가 모든 것을 먹고 마셨다.

 16절:   다음 날 아침에 임금은 일찍 일어났다.

 17절:   임금이 "다니엘아, 봉인이 그대로 있느냐? " 하고 묻자,
            다니엘이 "임금님, 그대로 있습니다. " 하고 대답하였다. 

 18절:   문들이 열리자마자 임금은 제사상 위를 살펴보고서는 큰 소리로 외쳤다.
            "벨이시여, 당신께서는 위대하십니다. 
            그리고 당신께는 거짓이 하나도 없습니다."

 19절:   다니엘은 웃으면서 임금이 안으로 들지 못하게 하고서는,
            "바닥을 보십시오. 그리고 저것들이 누구 발자국인지 알아맞혀 보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0절:   임금은 "남자들과 여자들과 아이들의 발자국이 보이는구나." 하고 말하더니. 

 21절:   분노를 터뜨리며 사제들과 그들의 아내들과 자녀들을 체포하게 하였다.
            사제들은 자기들이 들어와서 제사상의 제물을 먹곤 하던 비밀문들을
            임금에게 보여 주었다. 

 22절:   임금은 그들을 사형에 처하고 벨은 다니엘에게 넘겨주었다.
            다니엘은 벨과 그 신전을 부수어 버렸다.


            다니엘이 큰 뱀을 죽이다

 23절:   그곳에 큰 뱀이 하나 있었는데 바빌론인들은 그것을 숭배하였다.

 24절:   임금이 다니엘에게
            "너는 이분께서 살아 계신 신이 아니라고는 말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이분께 경배하여라. " 하고 말하자, 

 25절:   다니엘이 대답하였다. 
            "저는 주 저의 하느님께만 경배합니다. 
            그분께서 살아 계신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임금님, 
            저에게 허락을 내려 주십시오. 
            제가 칼이나 몽둥이를 쓰지 않고서 저 뱀을 죽이겠습니다."

 26절:   임금은 "너에게 허락을 내린다. " 하고 말하였다.

 27절:   다니엘은 역청과 굳기름과 머리털을 가져다가
            한데 끓여 여러 덩어리로 만들고 나서,
            그것들을 뱀의 입 쪽으로 던졌다.
            뱀은 그것들을 먹더니 터져 죽었다.
            그러자 다니엘이 말하였다. "보십시오, 여러분이 숭배하던 것을 !"

 28절:   바빌론인들은 그 소식을 듣고 몹시 화가 나서 임금을 모반하여 말하였다.
            "임금은 유다인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벨을 부수고 뱀을 죽이고 
            사제들을 살해한 것이다."

 29절:   그들은 임금에게 가서, "다니엘을 우리에게 넘겨주시오.
            그러지 않으면 당신과 당신 가족을 죽여 버리겠소." 하고 말하였다.

 30절:   임금은 그들이 자기를 세차게 다그치는 것을 보고, 
            다니엘을 그들에게 넘겨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다니엘이 사자 굴에서 살아 나오다

  31절:   사람들은 다니엘을 사자 굴에 던져 버렸다.
             다니엘은 그곳에서 엿새 동안 지냈다.

 32절:   그 굴에는 사자가 일곱 마리 있었는데,
            날마다 사람 몸뚱이 두개와 양 두 마리를 먹이로 주었다.
            그러나 그때에는 사자들이 다니엘을 잡아 먹게 하려고
            아무 것도 주시 않았다.

 33절:   한편 유다에는 하바쿡 예언자가 있었다.
            그는 국을 끓이고 빵을 부수어 사발에 담아서 들에 있는
            추수꾼들에게 가져가는 길이었다.

 34절:   그때에 주님의 천사가 하바쿡에게 말하였다. 
            "네가 가지고 있는 그 음식을 바빌론으로 가지고 가서 
            사자 굴에 있는 다니엘에게 주어라."

 35절:   하바쿡은 "주님, 저는 바빌론을 본 적도 없고
            그 굴은 알지도 못합니다."하고 대답하였다.

 36절:   그러자 주님의 천사가 하바쿡의 정수리를 붙들더니, 
            머리채를 박고 자기 영읭 위력으로 바빌론에 있는 그 굴 위에 
            데려다놓는 것이었다.

 37절:   하바쿡은 "다니엘, 다니엘! 하느님께서 그대에게 보내신 음식을 받으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38절:   다니엘은 "하느님, 당신께서 저를 기억해 주셨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9절:   그러고 나서 다니엘은 일어나 음식을 먹었다.
            하느님의 천사는 곧바로 하바쿡을 그의 고장으로 데려다 놓았다.

 40절:   이렛날에 임금은 다니엘의 죽음을 애도하려고 그곳으로 갔다.
            굴에 다다른 임금이 안을 들여다보니 다니엘이 앉아 있는 것이었다.

 41절:   임금이 큰 소리로 외쳤다.
            "주 다니엘의 하느님, 당신께서 위대하십니다. 
            당신 말고 다른분은 계시지 않습니다."

 42절:   그러고 나서 임금은 다니엘을 끌어 올리고, 
            그의 파멸을 꾀한 책임자들을 굴속으로 던지게 하였다. 
            그들은 임금이 보는 앞에서 곧바로 사자들에게 먹히고 말았다.






19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