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유산균이 항생제보다 두통의 강도를 완화하고 재발빈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대학의 임상미생물실험실장 마리아 기스몬도 박사는 최근 유럽에서 열린

유럽 임상미생물-감염질환 학술회의에서

“만성편두통 환자의 18%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돼 있으며, 항생제와 유산균을 함께

 투여할 경우 감염 및 두통 재발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기스몬도 박사에 따르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된 만성편두통 환자 130명을

두그룹으로 나눠 3주 동안 한 그룹엔 항생제를, 다른 그룹엔 항생제와 유산균을 병행

투여한 결과 병행투여 그룹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와 두통의 소멸정도가 현저히 높고,

재발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균을 첫 3개월간 하루 3차례, 그 뒤 9개월간 하루 한차례 투여한 결과 1년 후에도

만성편두통이 남아 있는 사람은 20%로 항생제 그룹(50%)보다 훨씬 낮았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도 70%(항생제 그룹은 40%)나 줄었다.

항생제ㆍ유산균 그룹은 편두통이 재발돼도 통증이 덜하고 빨리 해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에서 흔히 발견되는 박테리아로 위궤양ㆍ위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심장병ㆍ자가면역질환ㆍ피부병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머리 아프신 교우 여러분께 알리고져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