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터

벤자민 플랭클린은 25살에

자신의 삶에 적용할 13가지의 덕을 세웁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절제- 배부르도록 먹지 말라.

   취하도록 마시지 말라.

2. 침묵- 피차 유용하지 않은 말은 피하라.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말라.

3. 규율- 모든 물건을 제자리에 두라.

   일은 모두 때를 정해놓고 하라.

4. 결단- 해야할 일은 해낼 결심을 하라.

   결심한 일은 반드시 실행하라.

5. 절약- 피차에 이득이 없는 일에 돈을 쓰지 말라.

   즉, 낭비하지 말라.

6. 근면-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언제나 유익한 일에 종사하라.

   무용한 행위는 절대로 하지 말라.

7. 성실- 속임수로써 남을 해하지 말라.

   생각하는 일은 깨끗하고 공정하게 하라.

8. 정의- 타인의 이익을 훼손하거나,

   혹은 줄 것을 주지 않아 손해를 보게 해서는 안된다.

9. 중용- 극단을 피하라.

   돌이켜 내게 잘못이 있다고 생각되면

   남의 비난과 불법을 참아라.

10. 청결- 신체, 의복, 주택에 불결한 흔적을 남기지 말라.

11. 평정- 사소한 일, 일상적인 일, 또는

   불가피한 일에 평정을 잃어서는 안된다.

12. 순결- 건강과 자손을 위해서만 성교를 하라.

13. 겸손-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받으라.

프랭클린은 이러한 덕을

모조리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한꺼번에 전부를 다 하려고

주의를 산만하게 하지 않고

일정기간에 하나씩

주의를 집중시키는 노력을 헀습니다.

그래서 그 덕이 다 습득되면

계속해서 다른 덕으로 옮겨가서

13가지 덕을 차례차례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지요.

그 수단으로 사용했던 것이

조그만 수첩에

매일 매일 그 덕을 쓰고

반성하고 체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끝에 이렇게 썼습니다.

"나는 이것을 지키련다.

우리 위에 진정 하느님이 계시다면

(만물이 소리 높여 하느님이 계시다 한다.)

하느님은 덕을 좋아하시니

하느님이 좋아하시는 것이라면

행복한 것이 아닌가."

-퍼온 글-

본당 30주년을 맞아 우리들의 가슴도

30살이 훨씬 넘는 그런 풍요로운 삶, 마음이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