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최악의 하루...

인쇄

박성재 [nextqueen] 쪽지 캡슐

2000-02-24 ㅣ No.339

어제는 최악의 하루였습니다. 아침부터 일이 꼬이더니 저녁까지도 되는 일이 없더군요.

 

도로주행 첫 날이어서 기쁜 마음으로 운전학원을 찾아갔었죠. 편한마음으로 보조석에 앉아

 

강사가 하는 말을 듣고, 제가 직접 운전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헌데...

 

 운전중에 계속 옆에서 잔소리를 하는 통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더군요. 그것도, 거의

 

짜증이 섞여 있으면서 윽박지르는 투로.

 

 정말 열받더군요. 바로 한 마디 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윽박지르지 말라고... 누구는

 

처음부터 잘하냐구... 안그래도 부담갖는데, 자꾸 그런식으로 윽박지르면 어떻게 하느냐구...

 

 좀 당황하더군요... 차를 한쪽에서 세우고서 한 참을 얘기한후, 서로의 마음을 가라 앉힌후

 

에  다시 운전석에 앉아서 무사히 도로주행 첫날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아침부터

 

그랬더니 영 기분이 아니더군요.  그다음 학원에 가봐야 하기 때문에 바로 밥 먹구서

 

학원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날이 기사 시험 접수 마지막 날이어서 학원에 좀 일찍 갔는데...

 

벌써 접수 끝났다고 하는겁니다. 열받더라구요. 그래서 완전히 끝났냐고 하니까 신림역으로

 

빨리 가보라고 ...5시까지 접수 한다고... 그래서 바로 뛰어갔는데... 장난 아니었습니다.

 

거짓말 안하고... 접수장에 발디딜틈도 없이 사람이 꽉...

 

1부 끝 다음에 계속

  



19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