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심심하면 읽어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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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일 [submarine] 쪽지 캡슐

2000-11-03 ㅣ No.1180

 요즘들어 왠지 모르게 모든 것이 귀찮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그래서인지 어디론지 잠시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하지요..하지만 그렇게 내 마음이 가는대로 하지 못하는 건...날 필요로 하는 곳이 있기 때문이지요..

매일 똑같은 하루...똑같은 사람들...그러한 것들에 지친 분들에게 아래의 짧막한 글들이 삶의 작은 활력소가 되었음 합니다...

 

 

 

 

<포트리스 대서사시>

 

 

개나소나 포트리스 나도한번 쏘아보세 홈페이지 접속하니 다운받기 수십시간

 

모뎀갖곤 어림없네 겜방가서 한판뜨세 아이콘을 클릭했네 서버조차 못찾겠네

 

어영부영 시간흘러 화면뜨니 한시간반 로긴버튼 클릭했네 다음화면 한시간반

 

어디한번 놀아보세 사용자가 너무많네 에라좋다 다시시도 같은일만 골수백번

 

겜방알바 허허웃네 이정도는 예사라네 첩첩산중 점입가경 해골이라 갈데없네

 

서버조차 이동불가 삽질끝에 들어갔네 해골환영 들어가니 요구사항 너무많네

 

줄을서라 레뒤해라 여긴무슨 매표손가 짜증나네 스타할까 보낸세월 아깝구려

 

잘난동별 갈쳐주네 고진감뇌 게임시작 왜이렇게 말은많나 내차례는 언제인가

 

앞에있어 살짝소니 역풍이라 내가맞네 너도나도 역시해골 이런왕따 처음이네

 

재수좋아 맞췄더니 세턴이냐 다굴이네 금메달도 나를쏘네 동별조차 나를쏘네

 

두번쏘고 흑백영화 수고라니 뭘했다고 나가려니 나를잡네 기다리면 돈주다네

 

에라좋다 기다리니 이건먼가 화면정지 끊임없이 글이뜨네 니가나가 내가나가

 

채팅하러 겜방왔나 오천원만 날렸구려 퍼가실땐 출처밝혀 아름다운 자게문화

 

 

<혀짧은 꼬마의 비애>

 

어드 동네에 혀짧은 아이가 살았데여..... 근데 어느날 그 아이 집에 불이 난거에여..........

그래서 119에 전화를 했답니다.

 

아이: 아더띠 우디딥베 부났떠여

 

소방관은 혀짧은 아이가 말 하는 말을 못 알아들어서...

 

소방관: 머라구 꼬마야? 다시 한번 말해 볼래?

 

아이: 아더띠 우디딥베 부났떠여~~!!

 

소방관: (역시 못 알아들어서) 꼬마야 뭐라구 3번만 말해볼래?

 

아이: 아더띠 우디딥베 부났떠여..

아이: 아더띠 우디딥베 부났떠여..

아이: 아더띠 우디딥베 부났떠여..

 

꼬마는 힘들게 말 을 했데여..^^ 근데 소방관은 혀짧은 아이의 소리가 너무웃겨서...

 

 

소방관: 꼬마야 딱~~ 한번만 더 말해 볼래?

 

그러자 꼬마가 말하길..

.

.

아이: 야이~띠빠때꺄 우디딥 부 다땄떠 오디마 띠빠 때꺄..   

 

 

<’도에관심있으십니까?’ 에대한 대응법>

 

 1. 반말로 대답해라.

 

"도에 관심있으십니까?"

"아니."

 

"얼굴이 참 남다르시네요."

"고치면 될 거 아니야!"

 

"안좋은 기운이 있으십니다."

"너도 마찬가지야."

 

만약 그쪽에서 기분 나빠한다면 다음과 같이 대답해라.

 

"공부가 멀었군."

 

 

2. 표정은 무조건 무관심하든가 딴청을 피워라.

 

"도에 관심있으십니까."

(졸린 눈으로) "비켜요."

 

"얼굴에 광채가 있으십니다."

(노래를 흥얼거린다) "사노라며언~"

 

"안좋은 기운이 느껴지는데요."

(라이터를 꺼낸다) "불 드려요?"

 

 

3. 속여라, 무조건 속여라.

 

"도에 관심 있으십니까?"

(그 사람 등 뒤를 보면서) "어? 오셨어요?" 후다닥..

 

"얼굴이 참 남다르십니다."

(놀라며) "아! 맞다! 그걸 놓고왔네.." 후다닥..

 

"어디서 많이 뵌 것 같은.."

(휴대폰을 꺼낸다) "여보세요?" 후다닥..

 

 

4. 소리를 질러라.

 

"도에 관심있으십니까?"

"꺄악~! 어딜 만져요!"

 

"얼굴이 굉장히.."

"뭐하는 놈이야!!!"

 

"어디서 많이.."

"뭐어라구요오?"

 

 

5. 제일 간단한.. 대답말고 계속 빨리 걸어라.

 

"도에.."

후다닥..

 

"얼굴이.."

후다닥..

 

"어디서.."

후다닥..

 

 

6. 적당하게 상대해 준다.

 

"도에 관심 있으십니까?"

"칼에는 별루 관심 없는데...."

 

"인상이 좋으시군요"

"재수없다고 하던데요?"

 

"조상님이 돌봐주는 군요"

"저도 가끔 느껴요"

 

"하지만 조상님이 가까이 가질 못하는 군요"

"제가 좀 냄새가 나지요?(킁킁거린다)"

 

"얼굴이 남다르십니다"

"특이하게 생겼지요 그래서 왕따가 되나봐요...흑흑"

 

"어디 가서 같이 얘기좀 할까요?"

"그럼 니가 쏘는 거야?"   

 

 

   

 

 

<청와대 삼행시>

 

"청"

   청와대가 뭡니까요 행님

"와"

   와따 무신헌 새끼 그것도 모르냐

"대"

   대핵교 아니냐 대핵교....

 

 

<대한민국으로 사행시>

 

"대"

  대한민국의 사나이로 이땅에 태어났습니다 형님..

"한"

   한겨레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땅에 태어났습니다.형님...

"민"

   민중의 지팡이가 돼어 이한목숨 바칠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형님..

"국"

   국졸입니다..형님...

 

 

 

 ♡♡이름으로 보는 사랑점♡♡

 

 서로의 이름으로 사랑을 점쳐보는거에요..

 

재미로 보는거니깐 행여나 나쁘게 나왔다고 해도 슬퍼마시구요 이거 과학적인거 아니니깐요

 

점이 잘나왔다면..무조건 믿으세요..

 

’아니 이런점까지도 우리의사랑이 잘된다고 하다니 이건 필연이야..’ 라구요..^^*

 

하는 방법 : 이름을 나란히 쓰고 획수를 적는다.

 

ex)이 문 구

 

ex)최 지 우

 

이렇게 적고.. 글씨를 한작대기씩 센다)

 

이+최=9

 

문+지=10

 

구+우=6

 

9=□, 10=♡, 6=□

 

그러므로 ---- □♡ □- 잘 되다가 깨질 사이

 

☆ - 3,5,13,14,18

 

♡ - 1,2,7,8,10,11,15

 

□- 4,6,9,12,16,17

 

1. ☆☆☆ - 어쩔수 없이 사귀게 될 사이...

2. ☆☆♡ - 아름다운 천생연분

3. ☆☆□ - 고생끝에 멋지게..

4. ☆♡☆ - 서로 다정하게 지낼수 있는 사이

5. ☆♡♡ - 열심히 노력해봐..

6. ☆□☆ - 남이 부러워할 정도로 다정한 사이

7. ☆□♡ -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사이.. 꽝..

8. □♡□ - 잘되다가 깨질 사이

9. □☆♡ - 누가 머래도 친하고 싶은 사이..

10. ☆□□ - 아빠와 딸사이

11. ♡♡♡ - 정말로 사랑하는 사이

12. ♡♡☆ - 초면부터 정이 뚜욱..

13. ♡♡□ - 시작부터 원수지간

14. ♡☆♡ - 장래를 꿈꿔도 될 사이

15. ♡□☆ - 남자는 좋아하는데 여자가 별로 사귀고 싶지 않아 하는군요..

16. ♡□♡ - 좋으면서 싫은 척

17. ♡☆□ - 조금 되려다 깨질 사이..

18. □□□ - 한쌍의 바퀴벌레..

19. □□☆ - 가슴 아픈 사이..

20. □□♡ - 노력없이도 자연히 이루어질 사이..

21. □☆☆ - 하나도 안 어울리는 커플

22. □♡♡ - 천생연분..

23. □♡☆ - 비가 온 다음에 땅이 굳어질 사이, 절대 포기하지마.....

24. ♡☆☆ - 하루사랑

25. □☆□ - 슬픈사랑의 연속

26. ☆♡□ - 하늘의 별이 되어 줄 남자

27. ♡□□ - 서로를 위하는 천사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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