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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사랑] 미사중 절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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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 [Almaz] 쪽지 캡슐

1999-07-02 ㅣ No.659

 

[문] 미사를 드리다 보면 신자들이 수시로 고개를 숙이며 절을 합니다. 그러나 그 시기가 일정치 않아 혼란스럽습니다. 언제 절을 해야 하며 왜 하는지요?

 

[답] 미사는 사제와 신자가 함께 하느님께 드리는 거룩한 제사이며 미사중에 우리들이 고개숙여 절을 하는 것은 주님께 대한 흠숭과 존경의 표현입니다. 그런데 미사중에 지나치게 자주 사제를 향해 절을 하는 신자들이 많습니다. 이는 모두 좋은 자세라고 볼 수 없습니다. 의식중에 여러번 신자들이 절을 하는 것은 보기에도 안좋을 뿐더러 전체적인 질서상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체를 모신 후에는 이미 주님께서 내 몸안에 계시니 제대를 향해 절을 할 필요는 없지요.

 

미사중에 머리 숙여 예를 표할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성찬례 때 "이는 내 몸이니라...받아 먹으라...""이는 내 피니라...받아 마시라..."는 부분에서 사제가 깊은 절을 하게 되는데 이때 신자들도 같이 절을 합니다.

그리고 영성체 하러 사제 앞에 나아갔을 때 성체를 향해 절합니다.

또 사도신경 가운데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부분에서 머리를 숙여 예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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