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찬미예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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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shy] 쪽지 캡슐

2000-01-14 ㅣ No.804

'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이럴땐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어디든지 가고 싶어집니다.

 

정신없이 달리고 나면 기분도 한결 가벼워지고 언잖었던 것들 모두 잊을 수 있으니까요.

 

전 그래서 열받거나 기분이 좀 우울하다 싶을땐 자전거를 타거든요.

 

며칠전에 날이 좀 포근하길래 운동도 할겸 잠실대교를 건너왔어요.

 

이곳에 올려면 지하철로는 약 40분가량,  걸어서 오면 약 1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자전거를 타고 잠실대교만 건너면 바로 올수 있는데,.........

 

차비도 절감되고 운동도 되고 여러모로 좋을텐데,............

 

아쉽게도 이런 기대와는 달리 잠실대교를 넓히려고 확장공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2001년도 아닌 2002년에 공사가 마무리 된다니.

 

~~~~~~ 좋았다 말았어요.

 

날이 포근해지면 자전거로 출근하려고 잔뜩 벼르고 있는 중이었는데,..........

 

그렇다고 이곳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갈 제가 아니죠.

 

하는 수 없이 걸어오긴 했는데,...........

 

쌩쌩달리는 차,    그 안에서 뿜어나오는 매연과 먼지 땜에 숨도 제대로 못쉬겠더라구요.

 

어렸을땐 육교도 못 건너던 제가 잠실대교를 건너다니,.........

 

이런 저를 보신 부모님은 어이가 없으셨나봐요.

 

제가 고집도 있지만 하고 싶은건 못 참는 아이라서.

 

그렇다고 피해주는것도 아니니까.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급하게 허둥대다가 저처럼 사고 나시면 골치아프실테니까

 

좀 한가하거나 여유있다 싶을때 타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아직 자전거로 출근하는건 고려해봐야 할것 같아요.

 

 

요즘 교사실에 있던 컴땜에 좀 시끌시끌해요.

 

또다시 그런 불상사가 생기지않게 대책을 세웠으면 좋겠어요.

 

아예 교사실을 따로 만든다거나 컴을 따로 비치해둔다거나.

 

교사도 아닌 제가 이런 건의 해도 될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남 의심은 안했음 좋겠어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까.

 

개인물건이었다면 그렇게 소홀히 하진 않았을것도 같은데,..........

 

 

,고등부 아이들이 23일간 가평꽃동네로 봉사활동을 떠나죠.

 

봉사점수 얻기 위해 가는것 보단 가서 많은 것들을 얻고 느끼고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갔다와서 그곳에서 생활한거 글 올려주시면 좋겠는데,..........

 

중고등부 선생님 수고하시고 잘 다녀오세요.

 

참 신부님도 연수 잘 다녀오시구요.

 

가뜩이나 신자들이 많지 않아서 썰렁한데 주일엔 더 썰렁하겠는데요.

 

작년보단 주일학교 학생수가 많이 줄어든것 같아요.

 

교적에 기재된 학생수는 고3이 가장 많은데 이번에 보니까 고3아이들은 아예 없던데,.........

 

어떻게 된건가 모르겠어요.

 

 

기획분과장님.

 

안나요.

 

안나,  율리안나,  비비안나,  요안나,  다시안나,..........

 

다시안나가 진짜 있어요.

 

있는것도 같고 그럼 또 한개는 뭐에요.

 

6개면 마저 알려주시고 가셔야지.

 

궁금하게시리,.........

 

아무튼 기획분과장님만 오셨다하면 유머와 재취땜에 웃느라 볼짱 다본다니까요.

 

 

이제 이곳 신자분들을 많이 알게 됐어요.

 

다들 좋으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신자들이 많지않아서 그런가 가족분위기라 너무 좋던데,...........

 

그런데 저와 비슷한 또래는 아직, 조만간에 청년미사에 참석해야 할것 같네요.

 

이번 주일에 예비자 환영식이 있는데 많은 분들이 입교하셨음 좋겠어요.

 

아직 10명도 채 안되서,.............

 

 

개인적인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서,.............

 

지나간거 구지 끄집어 댈 필요없잖아요.

 

지금 생활에 만족하고 최선을 다하면 되는데,..............

 

본당일이 어떻다는거 잘 아시면서,........

 

힘들거나 뭐하시면 같이 하면 되지.

 

본당업무는 다른 직장과는 좀 다르쟎아요.

 

제가 잘못했지만 남있는데서 무안주시는건 좀 너무하신것 같아요.

 

 

예전에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든 그게 그다지 중요하진 않아요.

 

하느님께선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주셨고 지금도 항상 용서해 주시고 계시잖아요.

 

죄를 뉘우치고 용서받기를 원한다면.

 

전 저에게 지금이라는 소중한 삶과 그것을 건강하게 맞이할수 있다는 것이 고마울때가 많아요.

 

더러는 속상하거나 언잖을땐 불평도 하게 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자신이 얼마나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왜 그것을 미처 몰랐는가를 알 수 있을거예요.

 

지금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는 그리고 매순간마다 고마움과 행복을 느끼시며 살아가는 여러분들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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