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을 짊어 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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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 [lyw]
1999-03-31 ㅣ No.1173
비탈을 오를 땐 늘
그분 생각이 나
1마일을 억지로
걷게 하고파 하는 이의 마음에
고독의 부르짖음 들어 담고
더불어 2마일을 걷겠다고
말해 주셨던 분
그런데도 자신은
오직 혼자서
무거운 짐 지고 올라가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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