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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잠언들 11(잠언 1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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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성 [kdae64] 쪽지 캡슐

2004-02-11 ㅣ No.3686

 

 

[솔로몬의 잠언들 11(잠언 15, 1-9)]

 

 1 부드럽게 받는 말은 화를 가라앉히고 거친 말은 노여움을 일으킨다.

 

 2 슬기로운 사람의 혀는 바른 인생길을 깨우쳐 주지만 미련한 사람의 입은

 

   어리석은소리를  뱉는다.

 

 3 야훼의 눈길은 안 미치는 데 없어, 좋은 사람 나쁜 사람 한결같이 살피신다.

 

 4 따뜻한 말은 생명의 나무가 되고 가시돋힌 말은 마음을 상하게 한다.

 

 5 어리석은 사람은 아비의 교훈을 업신여기고 어진 사람은 훈계를 지킨다.

 

 6 바른 사람의 집안에는 재물이 쌓이고, 악한 사람의 소득에는 걱정이 따른다.

 

 7 슬기로운 사람의 입술은 삶의 슬기를 깨우치고 미련한 사람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

 

 8 야훼께선 악한 사람의 제물을 역겨워하시고 바른 사람의 기도는 반가와하신다.

 

 9 나쁜 일 하면 야훼의 미움을 사지만 올바로 살려고 애쓰면 사랑을 받는다.

 

 

※ 우리 사회에, 물질의 소유 정도에 따라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관습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많이 소유하려고, 그래야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재물을 모으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 우리네 삶의 모습입니다. 오죽하면 ‘비리’ 니 ‘결탁’ 이니 하는 말이 늘 매스컴에 떠돌아다녀도 만성이 된 듯 느껴지겠습니까. 그런데도 왜 사람들은 소유하고 있는 것에서 평화를 느끼지 못하고, 그럴수록 점점 더 신앙을 갈구하며, 영성이란 말만 들어갔다 하면 눈길을 주게 될까요. 하느님과의 관계는 재물을 통해서가 아니라 마음 씀씀이에 따라 깊어지는 때문입니다.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마태 6, 24)는 주님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기억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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