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루가15.21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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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신 [catarena] 쪽지 캡슐

2000-09-13 ㅣ No.3790

  21.  그러자 아들은 ’아버지, 저는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 저는 감히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할 자격이 없습니다.’하고 말하였다.

 

 22.   그렇지만 아버지는 하인들을 불러 ’어서 제일 좋은 옷을

       꺼내어 입히고 가락지를 끼우고 신을 신겨 주어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내다 잡아라. 먹고 즐기자.

 

 24.   죽었던 내 아들이 다시 살아 왔다. 잃었던 아들을

       다시 찾았다’하고 말했다. 그래서 성대한 잔치가 벌어졌다.

 

 25.   밭에 나가 있던 큰 아들이 돌아 오다가 집 가까이에서 음악

       소리와 춤추며 떠드는 소리를 듣고

 

 26.   하인 하나를 불러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다.

 

 27.   하인이’아우님이 돌아 왔습니다. 그 분이 무사히 돌아 오셨다고

       주인께서 살진 송아지를 잡게 하셨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28.   큰아들은 화가 나서 집에 들어 가려 하지 않았다.그래서 아버지가

       나와서 달랬으나

 

 29.   그는 아버지에게 ’아버지, 저는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아버지를 위해서

       종이나 다름없이 일을 하며 아버지의 명령을 어긴 일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저에게는 친구들과 즐기라고 염소새끼 한 마리

       주지 않으시더니

 

 30.  창녀들한테 빠져서 아버지의 재산을 다 날려 버린 동생이 돌아오니까

      그 아이를 위해서는 살진 송아지까지 잡아 주시다니요!’하고 투덜거렸다.

 

 31.  이 말을 듣고 아버지는 ’애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모두 네 것이 아니냐?

 

 32.   그런데 네 동생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 왔으니 잃었던 사람을

       되찾은 셈이다. 그러니 이 기쁜 날을 어떻게 즐기지 않겠느냐?’

       하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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