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시편 1.1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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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애 [ridda] 쪽지 캡슐

2002-08-25 ㅣ No.9246

 

 

 

1  복되어라. 악을 꾸미는 자리에 가지 아니하고 죄일들의 길을 거닐지 아니하며 조소하는 자들과 어울리지 아니하고

 

2  야훼께서 주신 법을 낙으로 삼아 밤낮으로 그 법을 되새기는 사람.

 

3  그에게 안 될 일이 무엇이랴! 냇가에 심어진 나무 같아서 그 잎사귀가 시들지 아니하고 제 철 따라 열매 맺으리.

 

4  사악한 자는 그렇지 아니하니 바람에 까불리는 겨와도 같아.

 

5  야훼께서 심판하실 때에 머리조차 들지 못하고, 죄인이라 의인들 모임에 끼지도 못하리라.

 

6  악한자의 길은 멸망에 이르나 의인의 길은 야훼께서 보살피신다.

 

2장

1  어찌하여 나라들이 술렁대는가? 어찌하여 민족들이 헛일을 꾸미는가?

 

2  야훼를 거슬러, 그 기름부은 자를 거슬러 세상의 왕들은 들썩거리고 왕족들은 음모를 꾸미며

 

3  "이 사슬을 끊어 버리자!" 한다마는

 

4  하늘 옥좌에 앉으신 야훼, 가소로와 웃으시다가

 

5  드디어 분노를 터뜨려 호통치시고 노기 띤 음성으로 호령하신다.

 

6  "나의 거룩한 시온산 위에 나의 왕을 내 손으로 세웠노라."

 

7  나를 왕으로 세우시며 선포하신 야훼의 칙령을 들어라.  "너는 내 아들, 나 오늘 너를 낳았노라.

 

8  나에게 청하여라. 만방을 너에게 유산으로 주리라.  땅 끝에서 땅 끝까지 너의 것이 되리라.

 

9  저들을 질그릇 부수듯이 철퇴로 짓부수어라."

 

10 왕들아, 이제 깨달아라. 세상의 통치자들아, 정신을 차려라.

 

11 경건되이 야훼께 예배드리고 두려워 떨며 그 발아래 긇어 엎드려라.

 

12 자칫하면 불붙는 그의 분노, 금시라도 터지면 살아 남지 못하리라.  그 분께 몸을 피하는 자 모두 다 복되어라.

 

3장

 

1 야훼여! 나를 괴롭히는 자 왜 이리 많사옵니까?  나를 넘어뜨리려는 자 왜 이리 많사옵니까?

 

2  너 따위는 하늘마저 버렸다고 빈정대는 자 또한 왜 이리도 많사옵니까?

 

3  그러나 야훼여! 당신은 나의 방패, 나의 영광이십니다.

 

4  나 야훼께 부르짖으면 당신의 거룩한 산에서 들어 주십니다.

 

5  자리에 들면 자나 깨나 야훼께서 이 몸을 붙들어 주십니다.

 

6  적들이 밀려 와 에워 쌀지라도 무서울 것 하나 없사옵니다.

 

7  야훼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느님 구하여 주소서. 당신은 내 원수의 턱을 내리치시고 악한 자의 이빨을 부수시는 분,

 

8  야훼여, 승리는 당신께 있사오니 당신  백성에게 복을 내리소서..

 

 

 

150편의 기도로 된 시편은 구약성서의 심장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또한 시편은 구약성서의 모든 주제를 종합하고 있으므로

리따는 시편부터 쓰겠습니다.

 

그동안 인터넷 성서 필사가 하고 싶었는데 오늘 성당 마당에서

만난 실비아가 성서 쓰기를 시작할 거라는 말에

천군만마를 만난 듯 힘이 솟아올라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잽싸게 시작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각자의 형편대로

성서 쓰기를 조금씩이라도 매일 쓰면서

성서를 늘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 해 봅니다.

 

전에 게시판에 성서쓰면서 성서와 아주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는데

그 이후로...

우선 신부님의 강론 말씀이 귀에 쏙쏙~ 쉽게 들어왔고,

누구와도 성서 이야기 할 때에 그런대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면서 제 자신이 좀 더 자신있는

신앙인의 모습으로 거듭 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동참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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