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45> 아침엔 노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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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길은 이륙의 활주로입니다. 반짝이는 은빛 날개 같은 희망이 어깨에서 꿈틀거립니다. 아침은 지난 밤의 우수와 불안을 털어버리고 창공으로 비상할 때입니다. 재활용 가치도 없는’염려’를 치우지 못하고 끌어안은 채 새 아침을 활주한다는 것은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요? 하늘이 어제의 하늘이 아닌듯, 나 또한 어제의 존재가 아닙니다. 오늘 하루는 축제이며, 아침은 그 축제의 개막입니다. 축제의 첫 단추를 우울과 탄식에 끼울 수는 없습니다. 부케를 든 신부의 첫 발자국처럼, 비상하는 새의 첫 노래처럼, 첫눈 오는 날 문을 열고 나갈 때처럼 그렇게 아침을 맞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침은 선물을 받는 시간입니다. 소중하고 기쁘게 하루를 받아, 행복하게 가꿔보라고 하시는 창조주로부터... 아침엔 슬퍼하지 마세요. 아침엔 노래하세요....
*^^*
<모두가, 특히 나의 님에게 오늘- 행복한 하루, 좋은 하루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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