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화내지 않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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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haein] 쪽지 캡슐

2001-03-09 ㅣ No.5466

 

          

 

요즘에는 우발적인 폭력이나 살인이 점점 더 늘어난다고 합니다.

 

치밀한 계획보다는 욱하는 성질과 핏대를 억누르지 못해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점점 급해지고 참지 못하는 현대인의 성격 탓입니다.

 

어떤 이들은 환경과 음식이 원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분노는 사람들을 서로 노여워하게 만듭니다.

 

화를 잘 내면 언쟁이 잦아지고 상처를 주고받게 됩니다.

 

또한 분노는 이성적인 힘을 약화시켜 본의 아닌 실수와 잘못을 유발시킵니다.

 

또한 분노는 자주 범죄로 이어지므로 하느님의 노여움을 사게됩니다.

 

"함부로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은 용사보다 낫다. 제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은

 

성을 탈취하는 것보다 낫다"(잠언 16,32). 화를 쉽사리 내지 않는 것과

 

기분나쁜 일에 즉시 발끈하지 않는 것은 대단한 용기와 이성적인

 

힘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격정을 폭발시키기 전 냉정하고 철저하게 생각하는 습관을

 

지니도록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대개 화를 내고는 후회하기 때문입니다.

 

화를 잘 내는 것도 일종의 습관입니다. 그러므로 화를 내고 급하고 격정적인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첫 번째 과제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화를 더디 내는 사람이다(잠언19,11). 분노의 원인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이성의 빛에 비추어 자신의 행동을 바라본다면

 

훨씬 화를 내는 데 더디게 될 것입니다.

 

또한 다른 이의 허물을 덜어주고 용서해 주는 행위는 결국 자신의 영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자기 나름대로 화내지 않는 방법을 연구해 보면 좋은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서 못자리에 좋은 글들이 많네요 그래서 퍼 왔습니다.

 

우리는 늘 화를 가눌수가 없어 폭파 시키곤 합니다.

 

그리고 곧 후회를 하지요.

 

그러기에 이 말씀은 우리를 한번쯤 되돌아 보게 합니다.

 

나를 다스릴 수 있는 힘이 있다면...

 

나를 언제나 어디서나 어느 상황에서나 잘 다스릴 수 있는 것 또한

 

큰 은총입니다. 화를 못이겨 폭발시키기 보다 바보 스럽더라도 그것을

 

극복하고 참은 결과가 좋다는 것을 저는 요즘 너무나 많이 실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듯이 한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여 오래도록 후회하지 않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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