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성당 게시판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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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지 [JEJUBLUE] 쪽지 캡슐

1999-11-02 ㅣ No.302

 

 

           안냐세여?

 

           빵쥐세실입니다.

           책을 읽다보니 넘나도 좋은 글들이 있어서여.

           한동안 좋은글들을 못올려 드렸져?

 

           그간 올렸던 글들은 넘나도 맑은 글을 올렸지여.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야기...

 

           이번 시리즈는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글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사랑하는 연인이 있으신 분들...

           많은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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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글....(1)

           

 

 

           반성

 

           아름답다는 것은 그만큼 맑고 깨끗하다는 뜻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그만큼 맑고 깨끗하게 당신을

           바라보기로 마음먹었다는 뜻입니다.

           혹시 그 눈길에 때가 묻어 있는 것은 아닌지,

           소유욕으로 그대를 얼룩지게 하는 것은 아닌지

           유심히 한번 살펴봐야겠습니다.

 

 

 

 

            사랑의 비밀

 

           참 이상한 일이다.  어떤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을 한없이

           챙겨 주고 싶어지는 것이 아닌가.  이건 그 사람이 잘 먹는 음식인데,

           이 옷은 그 사람에게 참 잘 어울릴 텐데, 이건 그 사람이 좋아하는

           음악인데.....  아무튼 무엇을 하거나 무엇을 보더라도 나보다 먼저

           그 사람이 떠올려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그 사람에게 한없이 마음을

           써 주고 싶은 것.  바로 그런 것이 사랑이다.  보답을 바라지 않는

           순수한 마음으로 흥정하거나 조건을 내세우지 않는 것.

           내가 먼저 아낌없이 베풀 때 사랑은 온다.

           그 비밀스런 문을 조심스레 연다.

 

                   

         < 이정하님 산문집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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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성’이란 글을 읽고서의 느낌....

 

        하느님은 늘 언제나 날 사랑하고 계시는데, 언제나 맑은 모습으로

        날 대하고 계시는데 난 그렇지 못했어서 넘나도 죄송하단 생각이 드네여.

        하느님께 드렸던 기도가 늘 언제나 날 위한 기도가

        아니였는지 반성하게 되구여....

        ’마음이 지쳐서 기도할수 없고,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내릴때

         주님은 우리 연약함을 아시고 사랑으로 인도하시네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내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누군가가 날 위해 기도를 해줍니다.  그럼 우리도 베풀어야겠져?

        언제나 손을 벌리고 기다리시는 하느님을 위해,

        글쿠, 다른 이들을 위해서 나는 욕심을 부리지는 않는지

        다시한번 반성해 봅니다.....        

 

    

        ’사랑의 비밀’ 이란 글의 느낌......

 

        이 글을 읽으면서 맞아! 맞아! 그렇게 읽었어여.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무엇이던 좋은것으로만

        주고 싶은 그런 맘....

 

        이 세상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그런 맘이 있는데

        늘 언제나 지켜보고 계시는 하느님께서는 얼마나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주시고자 하실까여?

        아니, 지금도 무언가를 계속 주시고 계시겠지만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것일수도 있져...

 

        조금만 열으면, 조금만 열어 놓으면 주님께서 주시는 것을

        많이 느낄수 있을텐데여.....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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