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랄라오빠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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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서 점심시간에 밥 안 먹고 2층 pc방에 왔어요.. 회사 마감 하다가 내 인생 마감할것 같아....후~ 아침에 돌아 버리는줄 알았어요.. 25명쯤 되는 인간들이 다 한꺼번에 소영아~ 소영씨~ 총무님....하고 댐비니까, 머리가 깨져 버리는 줄 알았어.. 오빠 나 눈물이 자꾸나....월초만 되면 일이 너무 버거워서... 가슴이 터질것 같아.... 나이가 들면서 자꾸 일이 버거워져.... 이럴때 성수 마시면 괜찮아 질까?
*^^*
하늘 보면, 다 버리고 사는 것이 옳은 줄 알게 됩니다. 맑은 날, 하늘에 가득한 별들의 사방팔방 연속무늬를 배경으로 가끔 떨어지는 별똥을 만납니다. 별도 때가 되면 꽃 지듯 떨어집니다. 별이 지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지는 별을 보고 땅에서는 달빛의 하얗게 빛나는 배꽃의 낙화를 봅니다. 사람도 지는 법 별 보고 꽃 보는 우리들도 그렇게 지고 맙니다. * * * * * * 아하, 그렇구나! 나도 지고 너도 져서 마침내 우리가 모두 별처럼 지면 배꽃이 하얗게 떨어져 내리겠구나
다시 맘 먹고, 다시 다짐하고, 다시 웃고, 다시 울고, 다시 웃고, 다시 울고..... 그래도 다행인것이 내 곁에 누군가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겜이나 하다가 1시에 다시 정신없는 사무실로 올라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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