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7000명과 200명의 본당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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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출장길에 아주 작은 본당을 방문할 기회가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우리 본당과 어떤 점이 다른지 비교해 보시고. 이번 기회에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는 복음 말씀도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농촌의 문제 : 농촌인구의 감소현상은 필요이상이며 앞으로도 계속된다는 문제.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실현과 자녀 교육의 문제.
농업농민의 현실 : -노동력 부족과 적자농업에 대한 영농유지의 고민 -농사를 계속할 경우 작목선정의 고민 -농작물에 대한 판매 유통의 고민 -도시로 나간다면 무엇을 해야할 지의 고민 -농사를 통한 부채상환 불능의 고민(WTO후 농어촌 구조 발전 자금 30조) -수입농산물로 인한 영농의욕 상실(쌀을 제외한 자급자족율 7%) -농약과 화학비료,제초제 등 화학농법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
농촌 사목의 방향 : -생명농업을 실현하고 생명운동의 진원지로서 자기 과제를 명확히 해야함. -배금주의적 사회와 다른, 가난함을 스스로 실천하는 교회, 청빈의 영성을 회복해야 함. 사목자 스스로 주민의 한사람으로 자리잡아 장기적인 선교 계획을 수립해야 함.
농촌본당 지원을 위한 대안 -도시교구의 각 본당과 생산자를 잇는 생협 설립(가농에서 추진중) -각 본당과 공동체안에 상설 직판장, 생활협동조합 설립. -교구별 우리농 마을, 주말 장터 운영등 다각적이고 조직적인 노력이 절실 현재 수박가격의 폭락으로 서울지역 반입이 어려워 이를 소비해 주는 방법 곳감, 멸치등 특산품의 본당간 직거래를 통한 판매 촉진등
청주교구 이원성당 주 소 : 충북 옥천군 이원면 강청리 18-6(옥천IC 진입후 영동방면 9Km지점) 전 화 : 731-8985 017-409-8630 주임신부 : 김학봉 바오로, 보좌 1년후 첫사목지임 본당설립 : 1998. 6. 24. 공소에서 본당으로 격상 전체신자수:약 200명 [주일미사 참예수 : 114명(8/1기준)] 주일헌금 : ₩268,300(8/1기준, 여름 농산물 수확기로 엄청 많이 나온 상태) 주일미사 : 10:30 (1대 봉헌) 본당환경 : 사제관 : 없음, 시내 연립주택(전세)에서 출퇴근, 효과적인 신앙상담이 안됨 수 녀 : 없음, 이웃 영동성당의 수녀님께서 서울교구에서 꼭 지원해 줘야할 농촌 본당으로 직접 현지까지 안내해 주셨음. 사무원 : 없음, 신부님께서 손수 교무금 접수, 교리, 상담, 방문 등 1인 다역, 따라서 성당은 늘 비어 있는 경우가 많음. 사무실 겸 회합실 : 컨테이너를 이용하여 임시로 사용 성가대석: 없음, 단층 건물로 교리실,제의실,현관을 합한 면적이 우리 소성전 신자석 크기 정도. 참 고 : 이곳 성당은 구 공소 건물을 개축한 것으로써 본당의 위치도 시내(면) 외곽에 위치할 뿐 아니라 대지면적도 협소함. 전하는 말에 의하면 아직까지 본당으로 격상하기에는 면소재지의 인구수 나 주변환경으로 보아 부적절하였다는 의견이 많음 당시 청주교구장이셨던 정진석 주교께서 마지막으로 축성한 본당임. 제단은 앞뒤 폭이 약 2미터 정도로 매우 협소하여 독서대,강론대를 세울 수가 없고,또 제대위의 조명은 가정용 백열전구를 사용하여 제대장식에 부적합한 상태임. 개축당시에도 자금사정으로 원래의 설계를 축소하고 또 줄여서 시공할 수 밖에 없었으며, 붉은 벽돌을 서로 연결한 틈새를 하얀세멘트로 처리 하여 미사중 신자들의 시선집중에도 문제가 있음. 교리실겸 유아실을 만들었으나 창문이 가슴높이에 달려있어 부모들이 미사시간 내내 서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