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이아침의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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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끝나지 않는다 / 백창우
길은 끝나지 않는다 길을 끝나지 않는다 모든 것이 먼지처럼 힘없이 스러져도 길은 끝내 살아 있다 시인이여, 끝 없는 길 위에 서서 길의 끝을 꿈꾸는 그대 고독한 떠돌이별이여 길의 끝에서 또 다른 길은 시작되고 아침이면 그대 다시 길 떠나는데 어디쯤에서 그대, 다음세상으로 가는 길을 만나게 될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길이 있는 곳에 그대 있다, 아니다 그대 있는 곳에 길이 있다 길·은·끝·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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