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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 8장 1절~2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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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kjs20] 쪽지 캡슐

2012-08-25 ㅣ No.15749



                    다니엘서 8장

            다니엘이 숫양과 숫염소의 환시를 보다


  1절:   벨사차르 임금의 통치 제삼년,
           나 다니엘은 처음 본 것에 이어서 또 다른 환시를 보게 되었다.

  2절:   나는 환시 속에서 앞을 보고 있었다. 그렇게 보고 있는데,
           내가 엘람 지방의 수사 성에 있는 것이었다. 나는 울라이 강 가에 있었다.

  3절:   내가 눈을 들어 보니, 뿔이 두 개 달린 숫양 한 마리가 강 옆에 서 있었다.
           그 두 뿔이 다 길었는데 하나가 다른 것보다 더 길었다.
           더 긴 뿔이 나중에 올라온 것이었다.

  4절:   내가 보니 그 숫양이 서쪽으로, 북쪽으로, 또 남쪽으로 들이받는데,
           어떤 짐승도  그 숫양을 당해 내지 못하고 그 손에서 아무것도 빼내지 못하였다.
           그 숫양은 제멋대로 행동하며 더욱 강력해졌다.

  5절:   나는 곰곰이 생각하고 있었다. 그때에 숫염소 한 마리가 서쪽에서 오는데,
           발이 땅에 닿지 않을 만큼 재빠르게 온 세상을 가로지르며 오는 것이었다.
           그 숫염소의 두 눈 사이에는 당당한 뿔 하나가 나 있었다.

  6절:   그 숫염소는, 강가에 서 있는 것을 내가 보았던
           그 두 뿔 달린 숫양에게 다가가서, 맹렬한 기세로 달려들었다.

  7절:   내가 보니 그 숫염소가 숫양 곁으로 가서는
           분노를 터뜨리며 숫양을 쳐서 두 뿔을 부수어 버렸다.
           숫양은 숫염소를 당해낼 힘이 없었다.
           또 숫염소가 숫양을 땅에 내동댕이치고 짓밟아도,
           그 손에서 숫양을 빼낼 자가 하나도 없었다. 

  8절:   그리하여 그 숫염소는 매우 강력해졌다.
           그러나 한창 힘이 셀 때에 그 큰뿔이 부서지고,
           그 자리에 당당한 뿔 네 개가 사방 하늘로 올라갔다.

  9절:   그뿔들 가운데 하나에서 작은 뿔 하나가 나와, 남쪽으로,
           동쪽으로, 그리고 영화로운 땅 쪽으로 몹시 커져 갔다.

 10절:   그것은 하늘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지더니,
            그 군대와 별들 가운데에서 일부를 땅에 떨어뜨려 짓밟았다.

 11절:   또 그 군대의 장수에게까지 오만하게 행동하더니,
            그분께 바치는 일일번제를 없애고 그분 성소의 토대를 뒤엎어 버렸다. 

 12절:   그 군대는 죄악으로 바뀌어 버린 일일 번제와 함께 그 뿔에게 넘겨졌다.
            그 뿔은 진리를 땅에 내동댕이치면서도 하는 일마다 성공을 거두었다.

 13절:   그런데 내가 들으니, 어떤 거룩한 이가 말을 하고
            또 다른 거룩한 이가 먼저 말한 거룩한 이에게 묻는 것이었다.
             "일일 번제, 파멸을 가져오는 저 죄악, 성소가 넘겨지고 군대가 짓밟히는 일,
            환시에 나타난 이 일들이 언제까지나 지속되겠습니까? " 

 14절:   먼저 말한 거룩한 이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저녁과 아침이 이천삼백 번 바뀔 때까지입니다.
            그제야 성소가 복구될 것입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환시를 설명하다

 15절:   나 다니엘이 이러한 환시를 보고서 그 뜻을 깨달아 보려고 하는데,
            장정처럼 보이는 이가 내 앞에 서 있었다.

 16절:   그때에 나는 울라이 강 위에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었는데,
            이렇게 부르며 말하는 것이었다.
              "가브리엘아, 저 사람이 환시를 깨닫게 해 주어라. "

 17절:   그러자 가브리엘이 내가 서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그가 다가오는 것을 본 나는 깜짝 놀라 엎드렸다.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사람의 아들아, 깨달아라. 환시는 종말의 때에 관한 것이다. "

 18절:   그가 나에게 말할 때에 나는 얼굴을 땅에 대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는 나를 잡아 일으켜 세우고서

 19절:   말하였다. "자, 진노의 심판 끝에 무엇이 일어날지 너에게 알려 주겠다.
            이는 정해진 종말의 때에 관한 것이다.

 20절:   뿔이 두개 달린 숫양을 네가 보았는데,
            그것들은 메디아와 페르시아의 임금들이다.

 21절:   숫염소는 그리스 임금이고, 두 눈 사이에 있던 큰 뿔은 그 첫 임금이다.

 22절:   그 뿔이 부서지고 그자리에 생긴 네 뿔은 한 왕국에서 생겨날 네 나라인데,
            그것들이 그 왕국의 힘은 이어받지 못할 것이다.

 23절:   그들의 통치 끝에 죄악이 가득 차면 얼굴이 뻔뻔하고
            술수에 능란한 임금이 일어나리라.

 24절:   그는 힘이 점점 세어질 터인데 제힘으로 그리되는 것은 아니다.
            그는 끔찍스러운 파괴를 자행하면서도 하는 일마다 성공을 거두리라.
            또 힘센 이들과 거룩한 백성을 파멸시키리라. 

 25절:   그는 재간이 좋아 제 손으로 속임수도 성공을 거두게 하니
            마음속으로 오만해져 불시에 많은 사람들을 파멸시키리라.
            그러나 제후들의 제후에게까지 맞서다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도 부서지리라.

 26절:   내가 설명한 저녁과 아침의 환상은 진실이다.
            그러나 아직 멀었으니 너는 이 환시를 봉인해 두어라."

 27절:   나 다니엘은 기운이 빠져서 여러 날 동안 아팠다.
           그런 다음에 일어나 임금의 일을 거들었지만,
           그 환상 때문에 당황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뜻도 깨닫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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