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루가6,1-11 "손을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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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필희 [wsophia] 쪽지 캡슐

2002-06-05 ㅣ No.10062

 

안식일의 주인

 

1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사이를 지나 가시게 되었다.

    그 때에 제자들이 밀이삭을 잘라서 손으로 비벼 먹었다.

 

2   이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 몇몇이 "당신들은 왜 안식일

    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는 것입니까?" 하고 말하였다.

 

3   예수께서 이렇게 물으셨다."너희는 다윗의 일행이 굶주

    렸을 때에 다윗이 한 일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4   다윗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들 밖에 먹을 수 없는

    제단의 빵을 먹고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5   그리고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 하셨다."사람의 아들이

    바로 안식일의 주인이다.

 

오그라든 손을 펴 주신 예수

 

6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 가 가르치고 계

    셨는데 거기에 마침 오른 손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7   한편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께서 안식일

    에 병을 고쳐 주시기만 하면 그를 고발하려고 지켜 보고

    있었다.

 

8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속셈을 아시고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일어나 가운데로 나와 서라" 하셨다. 그가 일어

    나 가운데로 나서자

 

9   예수께서 그들에게"너희에게 한가지 물어 보겠다. 율법에

    어떻게 하라고 하였느냐? 안식일에 착한 일을 하라고 하였

    느냐? 악한 일을 하라고 하였느냐? 사람을 살리라고 하였

    느냐? 죽이라고 하였느냐?"

 

10  이렇게 물으시며 그들을 모두 둘러보고 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손을 펴라" 하셨다. 그가 손을 펴자 그 손이

    이전처럼 성하게 되었다.

 

11  그들은 잔뜩 화가 나서 예수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서로 의논 하였다.

 

기회만 엿보고 있는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의 모습과

 

예수님의 너무나 의연한 모습  

 

그상황을 상상해 보면 너무 재미 있습니다.

 

요즘은 성서를 대할때 그때의 장면이 너무나 그림처럼

 

떠오릅니다.

 

저 요즘 성령세미나를 받고 있거든요.세미나 숙제가 있는데

 

매일 성서읽고 묵상을 하는데 여러가지 묵상법이 있는데

 

이건 오감법에 의한 묵상인거 같애요

 

88년 올림픽때 처음 받았었는데 너무나 많은 은총을 받았음을

 

느꼈었거든요

 

그땐 하느님을 전할수 있는 전교의 은총을 청했었지여

 

작은 아가 유치원 들어가고나서부터  구역반장을 맡았었는데

 

제가 뭐 아는게 있어야지여

 

그때부터 교육이란 교육, 피정,성서공부 안빠지고 찾아 다녔었지여

 

듣고 와서는 반원들에게 전하고 또 같이 가자고 권하기도 하고

 

그땐 정말 하느님께서 보셔두 이뻤으리라 생각이 드는데...

 

지금까지 한눈 팔지 않고 쉬지않고 달려 오긴 했지만

 

지금의 제모습을 들여다보니 잡다한 것들로 많이 오염되어 있는것

 

같아 다시 한번 거듭나는 은총을 구하며 임하고 있지여

 

그동안  세미나를 받지 않은 것은 옛날 그 한번의 은혜로움을

 

다시는 맛보지 못할까봐 받지 않았었는데 그 생각도 교만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오는 자녀 그냥 돌려 보내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가지라도 내게 있는 악습을 고침 받을

 

수만 있어도 그 얼마나 큰 은총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오는 복음에서 오그라든 이라는 단어가 와닿았습니다

 

"주님 저의 오그라든 부분도 펴 주십시오" 라고 간청하며

 

88 올림픽때의 그 은총을 이 월드컵때에도 주시기를 청해봅니다.

 

근데 10일날 저녁이 세미나 있는 날인데 미국과 축구하는 날

 

하고 겹쳐서리 ㅠㅠㅠㅠ

 

어제저녁 너무 긴장하고 손뼉치고 소리질러서인지 오늘 온 몸이

 

안아픈데가 없네여 축구는 그들이 했는데....^^

 

어쨌든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하느님께서 바라 보시고

 

"야들아 나를 향하는 맘도 그렇게 하나로 열광적이면 얼마나 좋겠느냐?"

 

하실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여

 

짝짝짝 짝짝 찬미예수!!!^^*

(어린이 미사때 신부님의 제안으로 하고 있지요)

 

신나는 하루 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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