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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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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셉 [jioseph] 쪽지 캡슐

2001-05-15 ㅣ No.2881

다해 부활 5주 화요일

 

요한 14,27-31

 

 

겨울 새벽 무심코 대문을 열었을 때 하얗게 쌓인 눈을 바라볼 때의 신선함과 설레임을 느끼며

 

오늘 미사 강론을 올립니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르다.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마라"

 

한 심리학자가 사람들의 걱정거리에 대해 조사를 했더니,

 

54%는 결코 일어 나지 않을 일

 

26%는 과거의 행동에 관한 것

 

8%는 자신과 별 상관 없는 사람들의 견해나 비판에 관한 것

 

4%는 즉각 해결할 수 있는 개인적인 문제이고

 

나머지 6%만이 실제 관심을 기울여야하는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세상이 주는 평화는 우리의 자기 욕심과 관련된 것이 많습니다.  마치 먹을 것을 갖고 싸우던

 

아이가 그 먹거리를 차지했을 때 느끼는 것과 같은..

 

하지만 주님이 주시는 평화는 우리가 바로 그 욕심과 집착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 가장 좋은 것, 즉 참된 평화와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는

 

분입니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르다.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마라"

 

스스로 걱정거리에, 불만과 불목에 휩싸이기 보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감사한

 

마음으로 그 사랑에 머물고 의탁한다면 하루가 기쁘고 더욱 충실해질 것입니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르다.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마라"

 

 

형제 여러분 평안한 하루가 되시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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