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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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섭 [77y] 쪽지 캡슐

2000-04-12 ㅣ No.1560

난 또.. 하루를 그냥 보냈어여..

공부를 하려했는데... 고것이 생각데로 잘 되어야지머....

음~~ 어제 민섭이가 제대했어여..

술 한잔 하느라 또 늦잠을 잤어여..

게으른 생활을 청산해야하는데..

 

난 또.. 누구를 찍어야하는지..

낼 선거날이잖아여... 주권을 행사하실 준비는 되어있는지.

생각있는 한 표를 날리고 싶은데...

 

난 또.. 있다가 영어 학원을 가여..

지난 월요일에 한 시간 강의를 들었는데 잼있더라구여.

열심히 해야지..

 

난 또.. 책을 읽어여..

류시화씨의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 생각을 많이 하게하구..

감동을 많이 받았어여.. 느끼는 것두 많구..

절반정도 읽었어여..

 

난 또.. 넋두리를 썼군여...

하하하..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암튼.. 나야 하루하루가 휴일이나 다름없지만..

학생 및 직장인 청년들은 내일 뜻있는 주권행사 하시구여..

푹 쉬고 놀러 다니시면서 즐거운 하루 보내세여..

여의도에 벗꽃이 겁나게 펴버렸다는디...

참고로 마장동 중고등부 교사들은 오늘 M.T간다구 하던데..

 

참.. 교안도 써야하구.. 판공성사두 봐야하는데..

신자로서 요즘 왕 소홀한 것 같네여... 제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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