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성당 게시판

                      사순 제1주간 목요일

                      ===================

    독서 에스 14,1.3-5

    복음 마태 7,7-12

    이 시대의 가장 큰 유혹은 미래에 대한 절망이다.언제가 존경하는 신부님이

    들려주신 말씀을 저는 가끔 생각합니다.절망은 미래에 대한 어두운 설계를

    하게 합니다.그리고 그렇게 발버둥치며 살 필요가 뭐 있느냐면 유혹합니다

    이러한 유혹은 사람과 미래를 망가드립니다.하지만 우리는 알면서도 너무쉽

    게 이런 유혹에 넘어가고 맙니다.

    "구하라 받을 것이다.찾으라 얻을 것이다 두드리라 열릴 것이다."라는 오늘

    복음 말씀은 하느님께서 구하면 주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그것도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는 것입니다.간절히 구하면 그분은 당신 자신까지 우리에게

    주신다는 것입니다.그분과 함께라면 절망할 일이 없습니다.그분과 함께라면

    우리의 미래는 어둡지도 절망적이지도 않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아직도 절망

    이란 유혹이 강하게 짓누르고 있다면 그건 자기 안에 간절함이 적은 탓이 아

    닐까요.거꾸로 아직도 세상에 희망이 있다고 여긴다면 그만큼 하느님과 진실

    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간절함이 이 세상에 남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구하면 받을 것이란 말씀 속에는 희망을 잃지 말라는 권고가 담겨 있습니다.

    간절하게 구하십시오 그러면 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