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게시판
[전례] 고향이 그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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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구~~~~더워... 어젠 비가 쫌 오더니...그제밤 그 시원한 바람이 너무 그립습니다...
전..어려서 시골에서 자라서 인지.. 매미가 우는 여름이면...
커다란 나무 밑에 넓은 평상,,, 그 위에 대자로 누워 시원한, 나무의 춤추는 소리를 들으며 나뭇잎들 사이로 반짝이는 햇볕을 보며... 살랑거리며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바람을 느끼며... 매미의 자장가를 들으며... 쌔근쌔근 잠들던 어린시절이 너무도 그리워집니다.
겨울보다도 여름에 더욱더 고향이 그리워지는 건 무슨 이유일까.. 고향에 가본지 거의 5년 가까이 됩니다. 올 여름엔 꼭 갔다오고 싶은데...
물놀이 하던 그 시원하고 맑은 시냇물.. 지금쯤이면 짙은 녹음이 한창일 나의 뒷동산... 냉장고에 넣어둔 물보다 훨신 시원한 우물물...
아~ 너무너무 그립다... 꼭...갔다와야지...나의 고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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