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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도는 생활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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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59.86.229.*]

2008-03-07 ㅣ No.6406

 
   기도를 생활화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의 일상이 평화로워진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예를 들어서 가톨릭의 2008년 고목의 고찰기도('주모경'등의 성찰 기도)를 즐겨 바칠 수 있다는 것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평상시의 준 성사 생활을 지향함에서도 보다 온아우미(溫雅優美)한 대화체로서
   상대와 함께 그리스도 향기를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사람의 삶이 언제나 오늘만을 사는 하루살이의
   전력을 기울일 자세로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에 하느님의 사랑은 놀라운 기적으로 이어지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는 이러한 모든 것을 악용하도록 하는 악에도 노출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지나친 결벽주의, 지나친 세심 주의, 지나친 종교다원주의 등.
   여기에서 지나치는 그 모든 것을 흘려보내지 않고, 사람이 무엇인가를 간절히 기도할 때
   진정한 행복을 약속받을 수 있겠습니다. 하느님과 나와의 계약(구약, 신약)은 불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의무감이나 해치움의 기도보다는 간절히 사랑할 때, 그리하여 간절히 그 사랑을 나눌 때,
   우리는 진정한 평화가 무엇인지 맛 들이게 됩니다.
 
   이러한 원리에의 디딤돌을 악은 걸림돌로 만들려 할 것입니다.
   이에 속는 어리석은 우리는 자주 여기에서 파생되는 모든 아픔을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께 누명 씌우라는
   악의 유혹에 솔깃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또다시 기도할 수 있다는 것!
   분심 또는 분한 마음이 눈앞을 가릴 때, 눈을 감는다거나
   생각이 어지러울 때, 잠시 숨을 고르기도 어려울 때,
   그 들숨 날숨의 정돈을 위한 마음조차 의탁하고자 숨을 멎고 기도하는 놀이를 한다면,
   예로서 이렇게 길을 걸으며 묵주 기도를 한다면, 성모님 또한 성자, 여의 약속으로
   기도하는 사람은 잠시 그 호흡을 멈추고 행함으로써 들숨 날숨의 정화, 정돈시켜 주심은 물론, 짧은 호흡을 보다
   풍성한 호흡으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이처럼 악은 아무튼 선에게 상대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식사 전, 후의 기도를 정식 가톨릭 고찰기도를 통하여 암기할 수 있도록,
   먼저 이 기도에 몰입해 보시기 바랍니다.
 
   필자는 자주 이러한 기도를 '성전과 말씀을 묵상' 하려 하듯 하는 시행착오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간절히 기도하면 분명히 하려 하듯이 아닌 '따르듯'의 힘을 주실 것입니다.
   '따르듯'역시 악은 우리의 정신 틈새를 노리며 바리 사이와 율법학자를 닮은 자아 안에서 위선과 아집의 씨앗을
   볼 수도 있겠지요. 이런 방식으로 악의 정체를 밝힐 수 있다면, 주님의 조건없는 사랑 안에서
   오늘 하루의 선과 악의 승부는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식사 전기도
 
   † 주님, 은혜로이 내려주신 이 음식과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식사 후기도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나이다.
   ⊙ 아멘.
   † 주님의 이름은 찬미를 받으소서.
   ⊙ 이제 와 영원히 받으소서.
   †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 아멘.
 
   ※ 기타, 커피를 마실 때라던가, 간식 등을 이웃과 나눌 때 성호경을 바치는 것도 좋은 것입니다. 헐벗고 굶주리신 주님께도 드리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성호 경은 '하느님의 눈으로, 예수님의 입으로, 성령의 의지로, 아멘('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그렇게 됨을 믿습니다'의 성모님이 원조)까지의 강력한 하느님 아버지와 하느님 어머님의 성령 빽이 함께 합니다.
 
따라서 가장 확실하며 단순한 성호경도 상기 기록된 예를 보며, 자신의 독특한 성화방법을 하느님의 영감을 받는, 보너스 등을 내 마음 속에 잘 보전함으로써 그 모든 것을 기도를 통하여 봉사, 성사, 공동체 그리고 다시 공부, 기도 등으로 진화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틀림없이 성인의 가신 길도 따를 수 있을 것이며 더 가깝게는 오늘 하루를 최선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을것이며 더 가깝게는 지금, 성호 경을 다시 다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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