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바룩 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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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haein] 쪽지 캡슐

2001-10-12 ㅣ No.7793

 

 1. 이스라엘의 전능하신 주 하느님, 우리가 괴로움과 절망에 빠져 당신을 향하여 부르짖습니다.

 

 2. 주님, 들어 주소서. 그리고 자비를 베푸소서.

 

 3. 당신은 여원히 왕조에 앉아 계시지만 우리는 여원히 죽게 되었습니다.

 

 4. 이스라엘의 전능하신 주 하느님, 죽은 이스라엘 사람들과 그들의 후손들이 드리는 기도를 들어 주소서. 그들은 당신께 죄를 지었고 그들의 주 하느님이신 당신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재난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5. 당신은 이 때에 우리 조상들의 그릇된 행실을 기억하지 마시고 당신의 능력과 이름을 생각하소서.

 

 6. 당신은 우리의 주 하느님이십니다. 우리는 주님이신 당신을 찬양할 것입니다.

 

 7. 당신께서 우리에게 당신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넣어 주셔서 당신의 이름을 부르게 하셨으므로 우리는 추방당해 살면서도 당신을 찬양할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께 죄를 지은 우리 조상들의 모든 악을 우리 마음 속에서 물리쳐 버렸습니다.

 

 8. 당신께서 우리를 외국에 흩어져 살게 하셨으므로 우리가 오늘날 이 곳에서 포로생활을 하면서 수치와 저주와 벌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주 하느님을 멀리한 우리 조상들이 저지른 온갖 잘못의 대가입니다.

 

지혜, 이스라엘의 특권

 

 9. 이스라엘아! 생명의 말씀을 들어라. 귀를 기울여 지혜를 배워라.

 

10.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죽은 자들과 함께 섞여 지옥으로 가는 자들틈에 끼게 되었느냐?

 

11. 네가 지혜의 샘을 외면했기 때문이다.

 

13. 만일 네가 하느님의 길을 걸었더라면 너는 영원히 평화롭게 살았을 것이다.

 

14. 지혜가 어디서 오는지, 힘이 어디서 오는지, 깨달음이 어디서 오는지를 배워라. 그리하여 장수의 비결이 어디 있는지 눈을 밝게 하는 빛과 평화가 어디서 오는지를 깨달아라.

 

15. 지혜의 있는 곳을 발견한 사람이 누구인가? 지혜의 보고에 들어 가 본 사람이 누구인가?

 

16. 나라의 통치자가 어디 있는지 아는가? 땅위의 짐승을 주관하고

 

17. 하늘의 새를 마음대로 가지고 노는 자들이 어디 있는가? 사람들이 그렇게도 의지하며 무한히 가지고 싶어하는 금과 은을 쌓아 둔 자들은 모두 어디 있는가?

 

18. 수고의 대가도 받지 못하면서 돈을 벌려고 애태우며 노력하던 자들은 어디 갔는가?

 

19. 그들은 사라져 지옥으로 내려 가버리고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 젊은이들은 땅 위에서 빛을 보며 살았지만 지혜의 길은 알지 못하였다.

 

21. 그들은 지혜의 길을 깨닫지도 못하고 실천하지도 않았다. 그들의 자손들도 그 길을 멀리하였다.

 

22. 가나안에서 그 길이 있다는 말조차 들어 볼 수 없었고 데만에서 그 길을 찾아 볼 수 없었다.

 

23. 세상의 지혜를 구하던 하갈의 자손들, 메란과 데만의 상인들, 이야기를 지어 내는 사람들과 그리고 지식의 길을 탐구하는 사람도 지혜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생각해 내지도 못하였다.

 

24. 한심하구나, 이스라엘아 하느님의 집이 얼마나 넓은지 너는 아느냐?

 

25. 크고 끝없고 높아 측량할 수가 없다.

 

26. 거기에서 몸집이 크고 전쟁에 능한 옛날부터 이름난 거인들이 태어났다.

 

27.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선택하지 않으셨고 그들에게 지혜의 길을 나타내 보이지도 않으셨다.

 

28. 그래서 그들은 지혜가 없어 멸망했고 생각이 모자라 파멸했다.

 

29. 누가 하늘에 올라 가 지혜를 잡았는가? 누가 지혜를 구름 아래로 끌어 내렸는가?

 

30. 바다를 건너 가 지혜를 발견하여 순금을 주고 사 온 사람이 누구인가?

 

31. 지혜의 길을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또한 그 길을 깊이 생각하는 사람도 없다.

 

32. 모든 것을 다 아시는 그분만이 통찰력을 가지고 지혜를 알아 내셨다. 영원히 이 땅을 있게 하시고 그 안에 네발 가진 짐승들을 살게 하셨다.

 

33. 그분이 보내시니 빛은 가고 그분이 부르시니 빛은 떨며 복종한다.

 

34. 별들은 때맡추어 빛을 내며 즐거워 한다.

 

35. 별들을 부르시니 "우리가 여기 있습니다."대답하며, 자기들을 만들어 주신 분을 위하여 즐거움으로 빛을 낸다.

 

36. 그분이 우리 하느님이시다. 아무도 그분에 비교될 수 없다.

 

37. 그분이 모든 지혜의 길을 찾아 내시어 당신의 종 야곱과 당신의 사랑을 받는 이스라엘에게 주시었다.

 

38.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땅 위에 지혜가 나타나게 되었고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게 되었다.

 

4장

 

 1. 그것은 곧 하느님의 계명과 영원히 존속하는 율법을 기록한책, 이 지혜를 따르는 사람은 살 것이고 이 지혜를 버리는 자는 죽을 것이다.

 

 2. 야곱아 돌아 서서 지혜를 잡아라. 그 지혜의 빛을 따라 밝은 길을 가라.

 

 3. 네 영광을 남에게 빼앗기지 말아라. 네 나라 이권을 남의 나라에 넘겨 주지 말아리.

 

 4.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우리가 알게 되었으니 이스라엘아 네가 행복하구나.

주님, 저희들은 주님이 생명과 자유로 이끌어 주시는 분이 주님이신 줄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당신이 주시는 지혜만이 그 방법을 알고 있음을 압니다. 그 어떤 사람도 자기 혼자 힘만으로는 자유롭고 올바르게 살 수 없음을 봅니다. 그러니 주님, 저희들을 부디 인도해 주십시오. 당신이 이스라엘에게  생명과 충심함에로 이끄는 지혜를 주셨듯이 저희에게도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 저희들의 잘못으로 생명을 가져다주는 지혜를 저버렸던 사실들을 깨닫고 지혜는 체험으로 터득하고 배울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소서. 또한 주님이 주신 생명이 나 자신을 열어 받아 들일것을 요구하는 것처럼 지혜도 마음의 문을 환짝열고 받아들여 그 어느 권력가나 힘있는자들도 두려워 하지 않고 그들의 권력에 무릎꿇는 과오를 범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생명을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을 홀대하지 않고 늘 겸손하게 그들을 포용하는 자세로 살아 주님의 뜻에 "네"하고 즐거움으로 빛을 발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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