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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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hjk999] 쪽지 캡슐

1999-10-11 ㅣ No.1774

찬미예수님.

 

사랑하는 주님.

어찌하였든 글샘골 한마음대잔치가 끝이 났습니다.

어젠 밤새 가래가 끓면서 몇번이고 잠이 깨었죠.

잠에 깰때마다 생각이 났습니다.

주님의 뜻은 참 어렵다는 거지요.

 

사랑하는 주님.

어찌하였든 한마음 한뜻이 되고자 했던 어제의 행사가

주님보시기에 좋은 행사였는지요.

모든 신자들이 그래도 주님과 함께 하고 구역공동체가

하나가 될 수 있었던 행사였는지요.

 

사랑하는 주님.

그래도 그렇게 한자리에 모여 함께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주님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기죽지 않고 모두가 최선을 다하게 해주신

주님 찬미받으소서.

 

사랑하는 주님.

그래도 저희는 주님의 뜻을 생각해보자 합니다.

수개월 동안 준비해온 행사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물과 함께

사라지고, 즉흥적으로 만들어낸 행사가 이루어 졌으니

그 주님의 뜻을 생각해 봅니다.

 

사랑하는 주님.

저희 마음속에 갖추어진 교만한 마음을 용서하소서.

기도하지 않고 사람의 힘으로만 주님의 행사를 준비하는

저희를 용서하소서.

저희의 모든 허물을 용서하소서.

 

사랑하는 주님.

저희를 사람의 일을 통하여 이끄시는 주님.

좀 더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세상의 모든 유혹과 억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주님을 찬미하며 주님 앞에 나갈 수 있도록 허락하소서.

 

사랑하는 주님.

저희 문정동 공동체에 사랑의 성령의 불을 내리시어

모두가 하나되고 주님을 찬미하며 주님의 사랑을 모두가

나눌 수 있는 그러한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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