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아들녀석(태현)의견에 적극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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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준 [chopaul] 쪽지 캡슐

1999-10-12 ㅣ No.1781

  어제하루동안 믹싱문제로 이렇게 게시판이 후끈할줄 몰랐네요..

늘 학교와서 주로 아침에만 게시판을 둘러보니까...

동욱이말도, 태현이말도, 근오형말도, 무승이형 말도 다 일리가 있네요..

위에 글쓴 분들보다 전 훨씬 덜 전문가(?)입니다만....

작년, 제작년 2년동안 중.고등부 다솜제 총연출하면서 음향도 봤고, 작년 밴드지휘도 하면서 느낀건데.. 소성당보다 대성당이 문제가 크면 더 큽니다...

 

  일단 소성당은 소리가 잘 안들릴 염려는 훨신 줄어듭니다. 하도 작고 웅웅거려서 문제지,모니터링 앰프가 없어도 문제가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연주의 질은 문제되겠지만.. 이번처럼 대성당에서 제대로 공연하는 것이 처음이라 생기는 시행착오라 생각되는데요...

  

  토요일날 중.고등부 리허설하면서 뼈저리게 느낀건데, 저랑 동욱이 상민이 이 기타 3트리오는 키보드와 함께 무대 오른쪽(관객 왼쪽)에 있었고, 드럼맡은 윤수는 맨 왼쪽(관객 오른쪽)에 있었습니다. 드럼의 많은 역할이 박자조율도 있습니다. 그날은 키보드도 연습에서 빠져있었고, 싱어들 목소리도 근오형 목소리밖에 안들린데다가, 파트를 나눠서 불렀기때문에 나머지 싱어들 부르는 부분에서는 옆에있는 일렉, 베이스 소리가 전부였습니다. 그나마 잘 안들렸죠. 제가치는 어코스틱도 잘 안들렸죠..

 

  문제는 드럼소리도 거의 안들렸다는겁니다...

제일 마지막에 ’영원히 찬양드리세’부를때도 반주소리가 거의 안들리더군요.. 드럼을 뺀 후에도..

성당의 메인앰프가 출력을 감당할 수만 있다면(실제로 중.고등부 미사때는 그렇게 합니다). 각 악기들을 믹싱콘술에 연결한후 성당 복음대(신부님 복음낭독하시는)바닥에 있는 곳으로 연결합니다. 물론 미사때 조용한 반주만 해서 공연때와는 크게 차이나겠지만, 하우링이나 소리가 작은문제는 전혀 없었기애 희망을 가져봅니다.

 

  주중의 시험결과에서 그것만 통과되면, 메인스피커 2개를 모니터링 앰프로 돌리는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아가페도, 중.고등부도, 성가대도, 전체공연도, 그외 모든 공연도 훨씬 나아질겁니다.

 

  하나더 지적하자면-아쉽지만, 지금와서 고치기는 어려운(?) 문제인데,- 다솜제때 늘 느꼈던건데, 무대와 연습은 너무 다르다는 겁니다. 연습 잘 하다가도, 당일공연때 무대 올라가면 늘 잘 적응을 못하더라구요.. 작년 중.고등부 밴드는 그나마 계속 소성전에서 연습했고, 무대도 그곳이었기에 큰 문제는 없었는데.. 이번엔 이번주중에 믹싱과 모니터링을 해결한다해도, 대부분의 단체들이 당일 실전에 곧바로 투입되는데, feedback이 될지.. 걱정입니다...

 

암튼.. 연습들도 많이 했고, 많은 사람들이 최대의 효과(?)를 내기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좀만 더 힘냅시다... 아래의 명언을 적으며...

 

’뿌린대로 거둔다지만, 우리가 뿌리기만하면 그분께서는 더 좋은것을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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