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아름다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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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 [solowife] 쪽지 캡슐

2000-04-10 ㅣ No.4867

 

오늘 청년미사때 말이죠,

 

영성체 후에 신부님과 복사들이 제대에서 성합(맞나요?)을

 

씻고 물을 따르고 서로 주고 받고 인사하고 등등의

 

모습이 그리 아름다워 보이더란 거죠.

 

동작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이는 모습이라 그런가요.

 

여태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기분입니다.

 

세례받은지 몇년인데 미사의 모습에서 아름다움조차 제대로

 

느끼질 못했다니 헛 살았나 봅니다.

 

 

아니 곰곰히 생각해보니

 

신자석에서 편히 미사참례할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다가

 

전쟁터 같은 유아실 생활이 1년이 넘다보니

 

어쩌다 맛보는 편안한 미사라 그런가 봅니다.

 

역시 사람은 고생을 해야 정신을 차리나 봅니다.

 

 

모두 황사에 조심하세요.

 

                           - 오늘 미사에 쫌 감동받은 현호엄마 수진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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