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40> 살아가다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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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겪을 때 사람은
자기 자신의 가장 깊은 곳에 무엇이 있는지 발견 하게 되지요.
고통을 겪을 때 사람은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그래서 고통을 겪은 사람은 겸손할 수 있고
고통받는 사람에 대해 연민을 가지게 된답니다.
고통을 겪을 때, <왜 내가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하느님의 뜻에 복종한 그리스도 때문에,
그리스도인 (우리들) 은 불평을 하면 안된답니다.
아무리 큰 고통이라도 그리스도보다 더 심한 고통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누구든 좋은 처지에 있을 때는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실제 고통이 닥치면 이유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분노하고
그 고통을 피하려는 약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이 때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위로가 되는걸 잊지 마세요.
그리스도교는 고통을 피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종교가 아니랍니다.
고통을 겪지 않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종교가 아니랍니다.
고통의 의미를 가르쳐 주고,
그 고통과 맞설 용기를 가르쳐 주는 종교입니다.
... ...
“내가 지금 이렇게 마음을 걷잡을 수 없으니 무슨 말을 할까?‘아버지, 이 시간을 면하게 하여 주소서.’하고 기원할까? 아니다. 나는 바로 이 고난의 시간을 겪으러 온 것이다. 아버지,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소서.”【요한 12장】
♡고통을 피하지 마세요. 고통과 맞설 용기를 가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