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어제 일어난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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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쉬는날!..아침부터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상쾌한 기분에~ 좋은 날씨에...부러운 것이 아무것도 없었죠~ 친구와의 약속이 있어 일찍 집을 나섰어요... 간곳은 테크노마트...장난이 아니더군요... 와~!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 많은 사람들을 물리치고 당당이 ’아메리칸 뷰티’란 영화를 보았지요 그것도 맨앞에서 목 부러지라 힘줄 세우며 봤습니다... 이 얼마나 즐거운 일입니까? 평일두 매진인데...이런 날에 영화르~을
다 본후 지하1층 먹자골목으로 가서 친구와 쟁반 국수를 먹기로 타협을 본 후 주문하기 무지하기 싫어 하는 제 친구 탓에 제가 주문하고 가지고 오기로 했죠...
일은 여기서 부터~ 먹음직한 쟁반국수 보기만 봐도 군침이 꿀꺽~ 큰 쟁반에 닭고기 국물과 조금 맵지만 시원 할 것 같은 가는 면발! 캬~그야 말로 환상적인 기분이였죠! 그러나!그 순간 그 넓은 쟁반을 어느 누군가가 퍽~치더군요.. 그 뻘건 국물이 상의 부터 시작해 저기 밑 신발을 타고 흐르더군요.... 아찔 했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떠올랐어요... 바지 벗고 어떻게 가지? 누구를 불러야 하나? 기타 등등
황당 했어요.. 지나가는 사람들" 어머머 저것봐" "어떻게?"등등 동물원에 원숭이 쳐다 보듯 가는 것 있죠? 등줄기에선 진땀이 나고 눈앞은 정말 아무것도 안보였어요/// 누가 주었는지도 모를 무언가로 열심히 닦았어요..
글구 자리로 돌아 왔는데... 절보고 친구가 깔깔 대고 웃더라구요... 기가 차서리!!!... 더 웃긴건 친구가 한다는 말 "야 너 떡뽁기 같애..왠일이니?" 난 생각 했지요...."저거 내 친구 맞을까?" 근데 제가 봐도 떡뽁기 같더라구요...그것도 덜익은 떡뽁기!?!?
친구이길 포기한 그 친군 열심히 먹더라구요... 나중에 어떻게 왔냐구요?...남은 돈 털어 바지 하나 사입었답니다 청바지를~ 난 바지두 많은데....
하여간 저에게 있어선 엄청난 하루 였어요. 그날 나는 체험했습니다 친구의 엄청난(?)우정과 쟁반국수의 매운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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