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데레사 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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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상 [korando] 쪽지 캡슐

1999-02-18 ㅣ No.72

수녀님! 저 서진이예요.  수녀님을 이렇게 만나뵙다니...

저는 지금 이문동 보좌신부님 방에 설날 인사 드리러 왔다가 이런 행운을 얻었어요.

수녀님, 건강하시지요?  너무너무 뵙고 싶어요.

사랑하는 수녀님, 정말 좋은 수녀님!

갑자기 자판을 잡으니 무슨말씀을 드릴까나...

그냥 수녀님 생각만 해도 좋아요.  

요즘 저는 또다른 생각+걱정이 있어요.  조만간 수녀님을 뵙고 상의 드리고 좋은 말씀을 들어야 할 때가 올것같아요.

수녀님 저는 지금 한복을 입고 있어요.  조금은 불편하지만 그래도 거울에 비친 제모습을 보니 너무 재미있어요. 언젠간 수녀님께도 보여 드릴께요.

지금은 보좌 신부님 식사시간이 다 되어가서 이만 줄여야 할 것 같아요.

서진이가 무척이나 수녀님을 사랑하는것 아시지요?

언제나 언제나 건강하시고 늘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만들어 가세요.

수녀님 여기까지 읽으시느라고 힘드셨죠?

수녀님.. 그럼 이만^^

 

엘리사벳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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