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동성당 게시판

지나가는 길에....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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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우 [krieg] 쪽지 캡슐

2000-05-04 ㅣ No.622

모두들 잘 지내고 있어요?? 지금 전 연휴한가운데서 버둥대고 있씀다.*^^*

 조금전 집근처 성당에 갔다왔씀다. 요전에 성령 병원 수녀님이 알려주신곳인데여... 우와 정말 가깝더라. 자전거로 한 4분정도?! 간혹가다 한밤중에 술사러 다니는 길인데... 이 동네에 4년을 살면서 지금까지 눈에 안보였다니... ^^; 

 성당을 보니 예전에 상가건물에 세들어있었던 우리 성당이 생각나더군요. 조그만 주차장과 판자집이 셋! 하나는 성당 하나는 사제관 또하나는 바오로관이라는 이름의 무슨 공회당 비슷한 곳!

 주차장 주변 담장엔 꽃들이 심어져 있고요. 크기는 우리 풍납동 성당의 5분의1정도려나?? 

 잠깐 기도드리러 들어갔다가 신부님을 만났는데 외국 신부님이더군요. 보스턴에서 오셨다던데... 서울에도 아주 인연이 많다고 하시던데.. 으음 이름은 잊어버렸다.(과음으로 인해 뇌세포가 많이 죽은것같아여 ^^;) 

 자주 놀로 오라고 하시던데... *^^* 정말 자주 놀로가버릴까! ^^ 

 참 머리가 나쁘고 정성이 없다보니 팔다리만 고생이었씀다. 집 옆에 성당이 있었는데.. 항상 멀리만 다니고... 첨에 다니던 곳은 자전거로 한40분 걸리는 곳이었는데... 휴우우우 

 미사 시간이 조금 제게는 안맞아서 어찌 될지는 잘 모르지만 정말 가까운곳에 맘편하게 놀로갈 성당과 신부님이 계시다고 생각하니 행복해지는군요.

 오늘밤에 아르바이트끝나고 집에 돌아감 방에 성수부터 뿌릴 작정임다. 집이 넘 칙칙한 분위기여서여 *^^* (아까 간김에 고백성사보고 성수도 한병 얻어왔죠)

 

 낼부터 한국도 연휴지요?! 연휴기간중에 한번쯤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성당에 가보는건 어때여? 꽤 괜찮을것같은데..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게 예전에 수학여행으로 제주도에 놀로갔을때 혼자서 남제주 성당 저녁미사에 간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몇년이 지나도 잊혀지지가 않는군요.

 한번쯤 모르는 성당에 가서 기도드려보는것도 좋을것같씀다.

 그럼 모두들 행복한 시간보네세여. 

 아르바이트갈 시간이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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